
[점프볼=서호민 기자] “내가 ~ 해봐서 아는데…”
개막 후 5연승 신바람을 내달리고 있는 DB 이상범 감독이 KT 조동현 감독에게 덕담을 건넸다.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주 DB의 경기. 경기 전 DB 라커룸에서 만난 이상범 감독은 가장 먼저 신인드래프트 추첨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범 감독은 “KT는 횡재했네”라며 부러운 말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KT&G(現 KGC인삼공사) 사령탑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나도 예전에 1, 2순위를 동시에 가진 적이 있었다”며 “내가 해봐서 아는데 한편으로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상범 감독의 말처럼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박찬희(당시 경희대)를 1순위로 뽑은데 이어 KT와 트레이드(도널드 리틀 ↔ 나이젤 딕슨, 1라운드 지명권)를 통해 받은 1라운드 지명권으로 이정현(2순위)을 지명할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김태술과 양희종을 중심으로 박찬희와 이정현 그리고 당대 대학 최고 빅맨 오세근까지 가세하며 성공적인 리빌딩을 이뤘고, 2011-2012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컵까지 들어올릴 수 있었다.
이상범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대전고-연세대 선·후배 지간이기도 하다. 때문에 서로가 더욱 각별할 수 밖에 없을 터.
끝으로 이상범 감독은 후배 조동현 감독에게 덕담을 건네며 선전을 기원했다. “그래도 (조)동현이가 자기만의 농구철학이 있는만큼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선배로서 앞으로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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