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전국체전] ‘4관왕’ 삼일상고, 2017년 남고부를 제패하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10-26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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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찬홍 기자] 삼일상고가 2017년 남고부를 제패했다.


삼일상고는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전주고를 102-71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삼일상고는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연맹 회장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우승하며 2017년 4관왕이란 대업적을 이뤘다. 이는 2013년 안영준(연세대), 고행석(건국대), 이민영(경희대), 김우재(중앙대)가 주축이었던 경복고와 동일한 기록이다.


지난해 3관왕에 이어 올해 4관왕 업적을 달성한 삼일상고의 중심에는 센터 하윤기(18, 202cm)와 포워드 이현중(17, 200cm)이 있었다. 확실한 원투 펀치 아래에 문가온, 백찬 등 뛰어난 득점 자원들이 뒤를 든든히 받쳐줬으며 1학년 가드 이주영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위기도 있었다. 4월, 춘계대회 직후 삼일상고를 이끌던 강혁 코치가 창원 LG로 자리를 옮겨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정승원 코치가 강혁 코치의 자리를 대신하며 위기를 해쳐나갔다.


정승원 코치는 “강혁 코치(현 창원 LG 코치)님이 지금의 삼일상고를 만드셨다고 생각한다. 강혁 코치님이 떠나고 결속력이 더 강해졌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내가 삼일상고에서 선수로 있었을 때 이후로 첫 4관왕이다. 기분이 정말 좋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 코치는 “삼일상고는 (하)윤기와 (이)현중이 외에도 모든 선수들이 뛰어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특히 우리팀이 공격만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비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삼일상고만의 끈끈한 컬러가 나온 경기였다”고 말했다.


우승 트로피를 4개나 든 삼일상고. 정 코치는 8월에 있었던 주말리그 왕중왕전 군산고와의 결승전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 꼽았다. 그는 이 경기를 “당시 군산고를 상대로 2연패를 하고 있었다. 라이벌 팀을 결승에서 이겨서인지 기쁨이 2배였다”라고 회상했다.


2017년 최강자로 등극한 삼일상고는 하윤기와 백찬을 비롯한 3학년 4명이 대학무대로 나선다. 전력이 약해질 수 있는 상황. 정 코치는 “3학년 4명이 나가면서 높이에서 낮아질 수 있다. 그러기에 지금에 안주할 수 없다. 또 다른 컬러로 내년에도 삼일상고만의 농구를 보여주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사진_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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