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SK의 기세가 매섭다. SK가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원주 DB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서울 SK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5-81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5’로 늘렸다. KGC인삼공사는 3연패를 이어가며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SK는 애런 헤인즈(23득점 14 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테리코 화이트(21득점 5리바운드)와 최준용(7득점 10리바운드)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28득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분위기 싸움이 이어졌다. SK는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선발 출전한 최원혁이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교체 출전한 화이트와 김민수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SK가 1쿼터에만 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좋은 슛 감각을 보였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과 김기윤이 공격을 주도했다. 사이먼이 든든하게 골밑을 지키며 1쿼터에만 14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외곽에서는 김기윤이 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지원사격 했다. KGC인삼공사는 두 선수의 활약으로 27-26, 1점 차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KGC인삼공사가 격차를 벌려갔다. 사이먼과 오세근이 득점 뿐 아니라 수비에서 궂은일까지 도맡으며 골밑을 책임졌다. 또한 외곽에서는 양희종이 알토란같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KGC인삼공사가 최대 11점 차(43-32)로 앞서갔다.
SK는 2쿼터 중반까지 야투실패와 실책이 더해져 KGC인삼공사에게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줄이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SK가 7점 차(43-50)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SK가 추격을 시작했다. 화이트가 3쿼터에도 뜨거운 슛 감각을 보였고 헤인즈와 최부경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어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SK가 역전(58-57)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실책에 발목 잡히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김기윤의 적극적인 돌파와 이페브라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KGC인삼공사는 64-63, 1점 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KGC인삼공사가 사이먼의 연속 중거리슛으로 앞서가면 SK는 최준용과 변기훈의 득점으로 맞대응했다. 경기 종료 3분전까지도 공방전은 계속됐다. SK가 최부경의 연속 득점으로 4점 차(75-71)의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오세근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1점 차(74-75)로 추격했다.
양 팀의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는 상황, SK가 최준용의 골밑 득점과 헤인즈의 덩크슛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 종료 17초 전 최준용이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지만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헤인즈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5연승을 달린 서울 SK는 28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6연승을 노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고양 오리온과 맞붙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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