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25점 폭발’ 현대모비스, 접전 끝에 오리온 3연승 저지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26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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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원희 기자]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레이션 테리에 대해 “우리 팀에 외곽자원이 많지 않다. 분명 쓰임새가 있다”고 칭찬했다. 테리는 대체 선수로 현대모비스로 합류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테리는 유재학 감독의 기대를 또 한 번 충족시켰다.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전에서 89-88로 승리했다. 테리가 3점슛 3개 포함 25점을 폭발시켰다. 전준범도 3점슛 6개을 터뜨리면서 20점을 기록했다. 블레이클리도 위닝샷과 함께 18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성적 3승3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의 3연승을 저지했다. 오리온의 시즌 성적은 2승4패다.

경기는 접전으로 시작됐다. 현대모비스가 양동근 전준범의 벼락같은 3점슛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오리온도 4-6에서 최진수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은 뒤 쿼터 중반, 오리온이 허일영의 3점슛 2방으로 치고 나갔다. 맥클린도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17-18에서는 김강선이 득점을 올렸고, 이어진 상황에선 김진유가 속공을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더해 1쿼터를 28-22으로 마쳤다.
2쿼터 초반에는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매서웠다. 시작부터 테리와 전준범의 3점슛이 터졌다. 맥클린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현대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3점슛으로 35-34, 전세를 뒤집었다. 블레이클리는 폭발적인 원핸드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하지만 오리온도 문태종의 3점슛, 맥클린의 득점인정반칙으로 치열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1분여가 남은 시점에서 양 팀의 점수는 47-47 동점이었다. 두 팀은 레이션 테리, 최진수의 득점에 전반을 49-49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경기 흐름이 현대모비스쪽으로 기울었다. 이종현이 두 차례 블록슛을 날려 골밑을 지킨 뒤 테리와 양동근이 3점슛을 터뜨렸다. 그 사이 이종현이 덩크슛을 꽂기도 했다. 최진수의 3점슛에는 테리도 3점포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오리온도 최진수의 3점슛, 맥클린 최진수의 득점에 쿼터 중반 58-60까지 따라붙었다. 최진수의 3점슛에 61-60으로 역전. 오리온은 맥클린이 앨리웁 덩크슛을 터뜨린 데 이어 블록슛까지 기록. 허일영은 3점슛을 뿜어냈다. 최진수도 내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해주면서 오리온에 여유가 생겼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자유투를 더해 3쿼터를 75-69로 리드했다.

오리온은 4쿼터 맥클린의 골밑 득점 문태종의 3점슛에 격차를 두 자릿수(81-71)로 벌렸다. 현대모비스도 이종현 전준범의 내외곽 득점에 76-81로 추격. 하지만 오리온은 스펜스의 3점슛으로 한 숨을 돌린 뒤 김진유도 득점에 가담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준범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린 뒤 종료 직전 88-88 동점 상황에서 블레이클리가 결정적인 자유투를 집어넣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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