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질식 수비’ 미국 러셀 감독 “수비 보완 만족한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8-08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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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미국의 압박 수비에 필리핀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미국 대표 UC 어바인 대학은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4일차 필리핀 대표 데 라 살레 대학교를 상대로 102-58로 승리했다. 존 에드가 주니어가 2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중심에 섰고 질긴 압박 수비로 필리핀의 공격을 저지했다. 이 날 승리로 미국은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UC 어바인 러셀 터너 감독은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 지난 경기서 좋지 못했던 수비가 이번 경기에선 금방 회복됐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정말 만족스럽다. 필리핀이 좋은 팀임에도 우리가 승리한 부분은 정말 긍정적인 부분이다”며 경기 총평을 내렸다.
이 날 미국의 수비는 단연 인상적이었다. 1쿼터까지 24-18, 다소 수비서 좋지 않았지만 이후 2쿼터에 단 5점만 실점하는 극강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터너 감독은 “수비적으로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필리핀이 우리를 앞두고 공격에서 힘들어 하는 게 티가 났다. 좋은 수비를 보여준 것이 우리를 지탱할 수 있는 부분이다. 파울도 적은 것도 좋아진 부분이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며 만족했다.
2쿼터에 5점을 실점할 때 미국은 지역 수비도 시도하는 등 다양한 수비 전술을 시도했다. 터너 감독은 “존 디펜스를 많이 사용하진 않았지만 큰 선수들이 골밑에 지키고 있으니 사용할 수 있는 전술이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 모두가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대인 수비를 기점으로 우리가 수비를 펼치는 데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 모두가 수비에서 문제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수비로 필리핀을 거세게 압박하자 필리핀은 다급해졌다. 미국은 그 점을 파고들었다. 앞선에서 강하게 압박을 가하며 필리핀의 실책을 유도했고 곧바로 속공에 나서 득점을 넣었다. 터너 감독은 “로버트(미국 3번) 선수를 비롯해 가드진이 전체적으로 공을 잡고 앞으로 전진 시키는 역할을 보여줬다. 우리가 수비를 먼저 하고 공격을 진행하는 팀이라 경기가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3연승을 달린 UC 어바인 대학은 이틀간의 휴식 후 11일 대만을 상대한다. 4일간 3경기를 치르며 바쁜 일정을 달린 터너 감독은 휴식을 부여한다 말했다.
터너 감독은 “대만과의 경기 전에 한국 문화를 즐겨볼 생각이다. 이미 여기서 좋은 경험을 해봤지만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다. 내일만큼은 농구를 잊고 서울 투어에 집중할 생각이다. 즐겁게 쉬면서 다음 경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고 답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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