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주/임종호 기자]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휘문고가 올해 첫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휘문고는 8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준준결승전에서 80-67로 이겼다. 3쿼터까지 여유 있게 앞서간 휘문고는 4쿼터 상대의 맹렬한 공세에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휘문고 주전 빅맨 정희현(202cm, C)은 이날 경기서 27분을 뛰며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로우 포스트에서 가드들이 빼주는 패스를 받아 착실히 골로 연결시켰다.
경기 후 만난 정희현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경기 중간에 수비와 리바운드를 안일하게 생각했다. 공격에서는 속공 등을 개선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8강에서 동아고를 제압한 정희현은 “올해 처음으로 준결승전에 올라왔다. 리바운드와 박스아웃 등에 중점을 두고 수비를 먼저 생각하겠다”며 4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팀에서 유일하게 2m가 넘는 신장을 보유한 정희현. 스스로의 장단점에 대해 묻자 그는 “플레이에 기복을 줄이는 게 우선이다. 또한 다른 센터들보다 기본기가 부족하고 밸런스가 좋지 않다. 반면 높이를 이용한 드라이브 인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치고는 리바운드가 약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는다. 이러한 부분도 반드시 보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송동훈과의 2대 2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정희현은 “평소 훈련할 때도 2대 2 플레이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 공격할 때 가드들이랑 소통이 잘 됐다. 팀원들을 믿기 때문에 잘 풀렸던 것 같다”며 동료들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냈다,
정희현의 롤 모델은 원주 DB의 레전드 김주성. “김주성 선배님을 닮고 싶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외곽 플레이도 가능해서 좋아한다. 나랑 체격조건도 비슷한 것 같다. 지금보다 활동반경도 더욱 넓혀가고 싶다”며 김주성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8강을 가뿐히 통과한 휘문고의 다음 상대는 홍대부고. 높이에 강점이 있는 홍대부고를 만나 정희현이 팀의 포스트를 굳건히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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