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왕중왕전] ‘짜릿한 뒤집기 쇼’ 삼일상고, 휘문고와 우승 다퉈

임종호 / 기사승인 : 2018-08-10 01:1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영주/임종호 기자] 4쿼터 짜릿한 뒤집기 쇼를 선보인 삼일상고가 휘문고와 우승컵을 놓고 겨루게 됐다.


삼일상고는 9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곱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 용산고에 77-72, 역전승을 거뒀다. 3쿼터까지 패색이 짙던 삼일상고는 김근현(190cm, F)이 4쿼터에만 15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용산고는 박인웅(21점 7리바운드)과 박준형(1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뒷심 부족에 울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삼일상고는 에이스 김근현(190cm, F)이 2점에 묶이며 고전했으나 심규현(175cm, G), 이주영(185cm, G)이 이끄는 백코트진이 전반에만 18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용산고는 박인웅(192cm, G.F)이 내외곽을 오가며 11점을 퍼부었고, 박준형(196cm, F)과 여준형(201cm, C)도 각각 10점씩을 보탰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삼일상고는 득점 분포가 더욱 고르게 분산되며 승부를 미궁 속으로 몰아넣었다. 4쿼터 추격의 고삐를 당긴 삼일상고는 협력 수비로 상대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고, 공격에서도 응집력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삼일상고는 김근현이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트리며 승기를 굳혔다. 김근현은 후반에만 15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용산고는 여준형이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4명의 선수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박인웅이 10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박준형(9점)과 유기상(8점), 심국보(5점)가 후반 팀 득점의 전부를 책임졌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예상을 깨고 휘문고가 종별대회 우승팀 홍대부고를 79-67로 잡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휘문고는 높이가 좋은 홍대부고를 맞아 경기 시작부터 더블 포스트를 가동했다. 휘문고의 두 빅맨 정희현(202cm, C)과 이강현(199cm, G)은 48개의 팀 리바운드 중 32개를 걷어내며 제공권 다툼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였고, 스피드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홍대부고는 김승협(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으나 2,3쿼터에 원활하지 못한 공격으로 인해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고, 휘문고의 빠른 발을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에만 14점을 집중시킨 김승협(178cm, G)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 의지를 불태웠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기록>
휘문고 79(18-24, 25-8, 14-8, 22-27)67 홍대부고
휘문고

송동훈 16점 3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스틸
이강현 15점 12리바운드
이승구 13점 5리바운드 3점슛 2개
정희현 12점 20리바운드


홍대부고
김승협 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2개
유 진 12점 2리바운드 3점슛 3개


삼일상고 77(16 13 20 28)72 용산고
삼일상고

심규현 18점 6어시스트 3점슛 2개
김근현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이주영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


용산고
박인웅 21점 7리바운드 2스틸 3점슛 5개
박준형 1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심국보 14점 4리바운드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