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주/임종호 기자] 중등부 랭킹 1위에 빛나는 대전중 이규태(198cm, C)가 올해 첫 우승컵을 팀에 안기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중은 9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전주남중에 69-56으로 이겼다. 전주남중은 이규태에게 2명의 수비를 붙이며 그의 활동반경을 좁히는데 성공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이규태는 이날 경기서 상대 수비 2명이 자신을 막는 바람에 공격에서는 5득점에 그쳤지만 8리바운드 9블록슛, 3스틸로 수비와 리바운드를 통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전주남중이 평소와는 다른 수비를 가지고 나와서 당황했다. 그래서 팀 동료들도 제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한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본 이규태는 “상대의 박스 원 수비는 대비를 하고 나왔다. 하지만 두 명의 수비수가 나를 막을 지는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규태는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곱씹으며 올해에는 반드시 우승 갈증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승까지 올라왔다. 휘문중을 만나게 됐는데,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올해 지난 해 밟지 못한 정상에 서고 싶다. 열심히 해서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볼에 대한 집념과 오늘보다 한 발 더 뛸 것이다. 또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중학생으로서 마지막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규태는 포지션 변경도 서서히 준비하고 있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포지션 전향도 고려 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빨라져야 한다. 걱정도 되지만 체력 운동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며 성장을 다짐했다.
U18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도 선발되었던 이규태는 탈락의 아픔을 뒤로한 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대표팀 탈락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나보다 다 잘하는 선배들이 뽑힌 거라고 생각한다. 형들이 우승하고 돌아왔으면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전중과 휘문중의 대결로 압축된 남중부 결승전 경기는 10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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