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전패로 마감했으나 가능성 보여준 대만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8-11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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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결국 대회서 승리는 단 한 차례도 없었으나 대만은 충분히 자신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만 대학선발팀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미국 대표 UC 어바인 대학에게 72-81, 패배했다. 높이에서 온 패배였다. 리바운드 싸움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미국의 성벽과도 같은 높이를 제어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대만은 전반전에 3쿼터 한 때 앞서가며 미국을 위협했으나 후반전에 골밑서 미국에 압도당하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이번 경기서도 패배한 대만은 5전 5패, 대회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씁쓸하게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대만은 이번 대회에서 최약체로 뽑혔다. 지난 해 팀의 에이스였던 천잉춘이 없었고 기동력이나 높이도 다른 팀에 비해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기량으로 따지면 대회에 참가한 여섯 팀중 최하위로 뽑혔다.
하지만 이들은 조직력으로 똘똘 뭉치며 대회 내내 선전했다. 팀 내 이렇다 할 에이스가 없지만 대만 선수들 대다수가 외곽슛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3점슛은 대만의 최고 무기였다. 패싱 게임을 진행하다가 빈 선수가 생기면 그대로 지체없이 던지는 3점은 상당히 위력적이었다. 상대하는 어느 팀도 쉽게 대만의 3점슛을 쉽게 통제하지 못했다. 대만은 이번 대회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끈질긴 수비는 덤이었다. 스피드에서 밀리지만 순간적인 더블팀과 프레스를 섞으면서 미국을 비롯, 상대 팀들을 괴롭혔다.
비록 대회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으나 대만은 자신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 이들의 시선은 내년에 있을 2019 나폴리 유니버시아드 대회로 향하고 있다. 지난해에 홈에서 열린 대회서 12위를 거두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대만 감독은 “내년에 유니버시아드 대회까지 상당 수의 선수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장 부분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조직력을 갖춰야하며 빠른 공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계속해 대학 선발팀이 경기를 가지면서 앞으로 있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준비 과정을 거칠 것이다”며 목표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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