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2018년 한국 3x3의 대미를 장식할 '2018 KBA 3x3 농구대회'에 대한 예상 밖의 열기 덕분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9일 발표를 통해 12월22일과 23일 이틀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FIBA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18 KBA 3x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들어 아시아컵, 아시안게임, 월드투어 등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뒀던 2018년 한국 3x3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것.
2018년 꾸준히 KBA 3x3 코리아투어를 개최하며 일반 농구 동호인들과의 간격을 좁힌 협회는 이번 대회 역시 내실 있게 준비해 2018년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그동안 참가팀 모집에 다소 애를 먹기도 했던 협회는 이번 대회는 참가 접수 마감 6주 전에 접수 모집 공고를 내며 긴 호흡으로 참가팀 모집에 나서는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 협회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3x3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중, 고등부에서 참가 접수 모집 발표 4일 만에 참가팀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이변이 펼쳐진 것.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중등부와 고등부의 경우 선착순 20팀을 접수 받기로 했다. 그런데 이전 대회들과 달리 대회 접수 모집 발표 4일 만에 20팀의 접수가 모두 완료됐다"며 반가운 기색을 표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2018년 한국 3x3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것과 꾸준하게 3x3 대회가 개최되면서 많은 연령대에서 관심이 고조된 것 같다. 특히, 컨텐츠 확산 속도가 빠른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3x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기분 좋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그동안 SNS를 통해 가장 많이 3x3를 홍보한 계층은 중, 고등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자신이 출전한 대회에서의 성적 여부에 관계없이 대회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들의 SNS를 통해 경기를 생중계하거나, 대회 관련 소식들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SNS상에서 3x3 홍보에 관해서 만큼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U15(중등부), U18(고등부), OPEN, 여자OPEN 등 4개 종별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와 고등부의 참가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벌써부터 결원이 생길 경우 참가하려는 대기팀이 생겼다는 협회 관계자는 "중등부의 경우 10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고, 고등부에선 20팀이나 대기를 하고 있다. 생각보다 더 많은 팀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 협회 내에서도 최대한 많은 팀의 대회 참가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팀을 수용하기 위해 기존의 성남실내체육관 외에 1개의 체육관을 더 섭외하는 방안, 경기 시간을 조율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구 인기가 침체라고 하는데 많은 선수들이 KBA 3x3 농구대회에 큰 관심을 준만큼 최대한 많은 팀들과 2018년의 마지막 3x3 대회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OPEN과 U18 우승팀에게는 2019년 열릴 예정인 FIBA 3x3 아시아컵 2019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FIBA 공인 대회로서 참가 선수들에게는 FIBA 3x3 개인 랭킹 포인트가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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