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개인 최다 34점’ KT 로건, “슈터니까 자신있게 던진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16 2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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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슈터니까 슛을 자신있게 던진다.”

부산 KT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93-85로 이겼다. KT는 8승 6패를 기록하며 이날 패한 LG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 잡았다.

이날 승리 주역은 누가 뭐라고 해도 데이빗 로건이다. 로건은 2쿼터 중반 21-36으로 뒤질 때 5분여 동안 득점 침묵을 깨는 3점슛을 터트린 뒤 혼자서 10점을 몰아쳐 LG가 더 이상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하도록 저지했다.

이것이 추격의 발판이었다. KT는 결국 47-43으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로건은 3쿼터 막판 LG에게 역전 당하자 다시 3점슛과 돌파로 재역전을 이끌었다.

로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4쿼터 초반 3점슛이 아닌 돌파로 LG 수비를 흔들며 13점 차이까지 달아나는데 앞장섰다. LG가 끝까지 따라붙자 승부에 쐐기를 박은 김민욱의 3점슛을 어시스트 했다.

로건은 이날 3점슛 6개를 곁들이며 개인 최다인 34점을 올렸다. 최근 4경기 연속 3점슛 4개+ 연속 터트리며 평균 3점슛 성공 5.3개를 기록하고 있다. 성공률은 48.8%(21/43).

KT 서동철 감독은 “로건의 개인기로 (2쿼터에) 따라갔다. 우리 선수들이 흔들릴 때 위기를 넘긴 로건이 최고의 수훈 선수다. 로건이 자신있게 해서 믿고 맡겼다”며 로건을 칭찬했다.

이어 4쿼터 초반 돌파가 많았던 이유에 대해선 “로건이 외곽위주로 공격했는데 LG가 스위치 디펜스를 할 때 안에서 미스매치가 이뤄진다. 로건에게 미스매치를 활용해 돌파를 하라고 주문했다. 또 (김민욱의 3점슛을 어시스트 한) 패스아웃까지 지시에 잘 따라줬다”고 설명했다.

로건은 이날 승리 후 “이겨서 기분 좋다. 지고 있을 때 포기할 수 있었는데 그걸 잘 극복한 게 승리 요인”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쿼터 추격의 발판이 된 득점 상황을 묻자 “수비가 많이 붙었다. 다른 동료를 활용하면서 오픈 찬스를 만들어서 득점을 했다”고 떠올리며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김현민의 스크린을 활용한 3점슛도 있었지만, 순전히 개인기로 득점하는 장면이 더 많았다.

3점슛이 좋은 비결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연습”이라고 답한 뒤 “슈터니까 슛을 자신있게 던진다”고 했다.

4쿼터에는 3점슛이 아닌 돌파 중심의 공격을 펼친 이유를 묻자 “수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고 돌파가 더 효과적이라고 봤다”고 답했다.

조엘 헤르난데즈 대신 KT 유니폼을 입은 로건은 KT의 복덩어리로 떠올랐다. 로건이 있기에 KT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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