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가드와 센터가 최고의 호흡을 보이면 그 팀은 승리할 수밖에 없다.
농구와 스트리트 문화가 만나 새로운 농구 배틀로 탄생한 ‘NIKE BATTLE FORCE SEOUL 3on3 HOOPS BATTLE’의 막이 올랐다. 29일 서울 성수동 바이산에서 시작된 NIKE BATTLE FORCE SEOUL 3on3 HOOPS BATTLE은 고등부와 대학부, 여자부 등 총 3개 종별에 걸쳐 3일간의 열전이 이어진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NIKE BATTLE FORCE SEOUL 3on3 HOOPS BATTLE’ 고등부 8강 두 번째 경기에선 오금고 썬더파이브와 등촌고 컨퓨즈가 맞붙었다. 승리는 센터 최희재와 가드 선용준이 찰떡같은 호흡을 맞춘 오금고 썬더파이브의 몫이었다. 센터 최희재가 골밑을 장악한 오금고 썬더파이브는 12-8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변칙전술로 단신 가드 두 명을 앞세운 등촌고의 전략도 정석적인 플레이로 우세를 잡은 오금고의 기세는 꺾을 수 없었다.
오금고 썬더파이브는 한제희 돌파로 3-1로 리드했지만 주장 선용준이 오펜스 파울을 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사이 등촌고 컨퓨즈 이주영, 백연준 두 단신에게 연달아 골밑 득점을 내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오금고 썬더파이브였다.
하지만 농구는 신장의 스포츠였다. 아쉬운 연속 실점 이후 센터 최희재가 바스켓 카운트로 2득점에 성공한 후 팁인으로 연속 3득점을 올린 썬더파이브는 순식간에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최희재의 높이는 계속해서 위력을 발휘했고,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더한 최희재는 팀에 7-2 리드를 안겼다.
센터 최희재의 활약으로 기세가 오른 오금고 썬더파이브는 가드 선용준이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최희재의 연속 득점에 힘을 보탰고, 두 팀의 점수 차는 8-2로 벌어졌다.
경기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다 높이 싸움에서 밀린 등촌고 컨퓨즈는 두 명의 단신 가드를 앞세운 것이 패착으로 보였다. 하지만 백연준이 2개의 2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8-7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등촌고 컨퓨즈의 투혼은 여기까지였다.
지난달 청주에서 열린 직지배 3x3 전국대회에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던 오금고 썬더파이브는 노련했다. 가드 선연준이 상대 흐름을 끊는 어시스트로 팀에 9-7 득점을 도왔고, 이후 수비에서도 스틸에 성공해 등촌고 컨퓨즈의 오름세를 차단했다.
등촌고 컨퓨즈 황태선의 자유투가 빗나가며 흐름을 이어간 오금고 썬더파이브는 최희재가 다시 한 번 골밑 득점을 터트리며 10-7로 흐름을 바꿨다. 종료 1분44초를 남기고 3점 차 리드에 성공한 오금고 썬더파이브는 고등학생답지 않게 여유로운 경기 운영능력을 선보였다. 12초 공격 제한시간을 철저히 사용하는 모습이었다. 리드하는 팀만의 특권을 십분 활용한 것.
종료 1분 전 최선우의 재기 넘치는 득점까지 터진 오금고 썬더파이브는 단신 가드 두 명을 앞세우는 변칙 전술을 앞세운 등촌고 컨퓨즈를 손쉽게 4점 차로 따돌리고 4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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