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백배 나서는 백지은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간절하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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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투지와 열정을 앞세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남녀 대학대표팀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제49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에 참가한다.

여자 대표팀은 백지은 단국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장선형 수원대 감독이 코치를 맡았다.

선수는 강효림(강원대2), 김성언(단국대4), 류가형(단국대3), 성다빈(수원대3), 손지원(단국대2), 안서연(광주대2), 양다혜(수원대4), 양인예(단국대3), 조우(광주대4), 조주희(단국대3), 홍수현(수원대1), 황미정(수원대2) 등 12명이다.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에 전화로 통화한 백지은 감독은 “대회 준비를 (주말에 모여 훈련을 했던) 남자 대표팀처럼 많이 하지는 못했다”며 “여자대학은 캠퍼스가 주로 지방에 있어서 소집을 하려면 교통이나 숙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는 여건상 11일부터 3일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한다”고 대회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들려줬다.

이어 “일본 대표팀 선수들을 살펴봤는데 너무 좋다. 지난해 잘 했던 선수들은 그대로 남아 있는데 우리는 2명(류가형, 양인예)만 남고 나머지 선수들이 다 바뀌었다”며 “연습경기를 한 번만 했다. 조직력에서는 조금 약하지만, 선수들이 훈련을 할 때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은 대학이 아닌 프로 진출을 선택한다. 이 때문에 일본 대학과 실력 차이는 더 벌어진다. 더구나 원정에서 대회가 열려 더 어려운 여건에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

백지은 감독은 “실력 차이가 나는 건 인정한다. 인프라 등 차이가 있는데다 원정 대회”라며 “어떤 상황이든 기 죽지 않고 투지와 열정을 앞세워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하고, 밀어붙일 수 있을 때까지 밀어붙여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일본에서 건너온 조우는 한국 대표로 일본을 방문한다.

백지은 감독은 “되게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 감독의 말을 잘 따르는 일본 특유의 선수 특징이 있다”며 “매 순간 어느 흐름에서 경기를 들어가더라도 죽기살기로 뛰는 선수”라고 조우를 평가했다.

백지은 감독은 이번 대표팀의 장점에 대해 “대학 선수들도 좋아져서 느린 선수가 없다. 누구보다 간절함이 느껴진다. 4학년들이 3명(김성언, 양다혜, 조우)인데 이들이 언니라서 세 명 모두 다 간절하다. 드래프트에도 참가하려고 하는 선수들이다”며 “매년 간절하게 대회에 임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더 간절하다. 그 부분은 좋게 바라본다”고 했다.

남자 대표팀에 비해 승리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3경기를 통해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백지은 감독은 “점수 차이가 벌어지지 않고, 3경기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3경기 모두 일본을 따라 뛰어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난해 박스아웃이나 리바운드에서 절대 열세였다.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들의 신장이 작은데 리바운드에서 작년보다는 격차를 줄였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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