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우리 팀이 위기인데 선수들이 계속 이렇게 수비를 해준다면 극복할 수 있다.”
창원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7-68로 이겼다. 5연패와 모비스전 9연패에서 탈출한 LG는 15승 17패를 기록, 공동 6위로 올라섰다. LG 현주엽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한 뒤 처음으로 현대모비스에게 승리를 맛봤다.
현대모비스는 7번째(26승) 패배를 당했다. 이날 실책에서 19-5로 LG보다 약 4배 가량 많은 실책을 범했다. 패인 중 하나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선수들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너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우리가 공격력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없어서 수비를 강조했는데 오늘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며 “오늘 메이스 등 모두 백코트를 열심히 하고,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1쿼터에 속공을 내줬지만, 2쿼터부터 집중해서 경기를 해 연패를 끊었다”며 “다행스러운 건 조성민도 슛이 살아나고, 외국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경기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우리 팀이 위기인데 선수들이 계속 이렇게 수비를 해준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제임스 메이스는 오른손목이 좋지 않아 왼쪽으로 주로 공격했고, 자유투도 왼손으로 던졌다. 더구나 팀에 녹아드는 플레이를 펼친 게 승리 원동력이다.
현주엽 감독은 “손목 통증이 있어서 슈팅 연습을 못 했다. 오전 훈련할 때 왼손으로 연습을 했는데 잘 들어가서 (왼손 자유투) 시도를 한 듯 하다”며 “손목을 회복해서 집중력도 좋아져야 슛 성공률이 올라갈 거다”고 메이스의 손목 상태를 전했다.
이어 “메이스가 팀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그 동안 라건아가 달리는 걸 제어하지 못했다. 메이스가 외곽에서 슛을 던지고 수비를 하던 라건아가 달렸을 때 속공을 내줬다”며 “오늘은 스크린과 골밑 플레이를 많이 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플레이를 해줬다”고 메이스를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메이스 수비를 종현이에게 맡겼다. 그래도 메이스는 25점에서 30점을 매번 했다”며 “메이스가 종현이에게 블록을 당하거나 하면 짜증을 내면서 혼자 플레이를 하며 무너졌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그레이와 메이스에게 51실점했다.
유재학 감독은 4쿼터 초반 이원대에게 깔려 부상을 당했던 양동근에 대해선 “아픈 다리인데 아직 정확하게 모른다”며 “위기다. 다행히 올스타전 휴식기까지 두 경기 남았다. 두 경기 중 하나만 잡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