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62세' 시니어농구대표팀, 말레이시아 국제대회 첫 승

김기웅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0 2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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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웅 객원기자] 한국 아버지 농구회(KBAF, 대표 정재권)는 1월 10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클랑에서 진행되는 제6회 황금배 국제농구대회에 시니어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했다.

올해 황금배 국제농구대회는 40세부를 시작으로 45세부, 50세부, 55세부 그리고 40세 이상 무제한급 등 총 5개 종별로 나뉘어 풀리그로 경기를 펼친다. 대표팀이 출전한 55세부는 첫날 싱가포르와 경기를 펼쳐 38-35로 승리했고, 이어서 중국,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상대해 우승을 노린다.

'평균나이 62세'로 구성된 대표팀은 과거 국가대표로 시대를 풍미한 한기범(58, 전 기아)과 윤진구(63, 전 한국은행) 등 선수출신 4명, 순수 아마추어 4명 총 8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했다.

대표팀은 첫날 싱가포르를 상대했다. 경기 초반 대표팀은 한기범의 연속 6득점을 포함하여 10-0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여기에 윤진구, 정재권(65, SBC) 등이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보태며 1쿼터를 14-4로 마쳤다. 낙승이 예상됐지만, 싱가포르도 강했다. 2쿼터부터 리바운드를 거듭 따내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한국 대표팀은 상대 기세에 당황하여 2쿼터 4점에 묶이며 18-1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급기야 3쿼터에는 경기 첫 리드를 빼앗기며 26-28로 끌려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한국은 4쿼터 기업은행 출신 박지영(60)이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속공 득점을 이어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대표팀 막내이자 순수 생활체육선수인 조동주(53)가 4점을 보태 38-35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대회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윤진구는 10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지영은 4쿼터에만 6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비선수출신인 정재권(6점), 조동주(4점)도 좋을 활약을 보였다. 한기범은 초반 연속 6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아주는 등 8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기분 좋은 출발로 대회를 시작한 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 중국 대표팀을 상대한다.

중국은 자국 생활체육 농구대회가 80대부까지 열릴 정도로 시니어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첫날 홈팀 말레이시아에 대패를 당했다.



한편, 한국아버지농구회는 3월 24일~3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제1회 말레이시아 세계농구대회에 참가할 선수를 모집한다.

이 대회는 말레이시아 농구협회에서 한국아버지농구회를 초청하여 마련된 기회로 남자부는 30세부, 40세부, 50세부, 60세부, 65세이상부 등 5개 종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자부는 30세부, 40세부 2개 종별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아버지농구회([email protected])으로 메일을 보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 일정+
1월 10일(목), 오전 9시 vs 싱가포르
1월 11일(금), 오전8시 vs 중국
1월 12일(토), 오전10시 vs 말레이시아

+ 경기영상 +



# 사진_한국아버지농구회 정재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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