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조영두 기자] 한국 농구 꿈나무들이 S-더비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 삼성과 서울 SK의 4번째 S-더비가 펼쳐진 10일 잠실실내체육관. 경기 시작 3시간 전 약 2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체육관에 나타났다. 이들은 한국초등농구연맹에서 주최하는 2박 3일 농구캠프에 뽑힌 학생들로 S-더비 관람을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
먼저 한국초등농구연맹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팀을 나눠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비록 연습경기였지만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닥은 실력을 뽐냈다. 프로선수들이 뛰는 코트에서 경기를 해본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학생들을 지켜본 한국초등농구연맹 박연규 부회장은 “엘리트 초등학교 선수 중 6학년 학생들만 선발했다. 프로선수들이 경기하는 걸 보면서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길 바라는 마음에 S-더비를 관전하게 됐다. 또 프로선수들이 뛰는 코트에서 경기를 해보며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경기 시간이 다가오고 양 팀 선수들이 몸을 풀러 나오자 학생들은 볼 보이로 변신했다. 슛 연습하는 선수들의 공을 잡아주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지켜봤다. 하프타임에는 최원혁, 김현수와 함께 이벤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관전한 후 체육관을 나섰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춘천 만천초등학교 전나영 코치는 “좋은 캠프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KOREA라고 적힌 유니폼이 지급되다 보니 자부심을 갖는다. 또 요즘 여자 선수들이 많이 없는데 캠프에 선발된 여학생들은 농구 중학교에 진학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언급했다. “이전 캠프에 비교하면 부족한 면이 많다. 이전에는 해외로 나가기도 하고, 해외 팀들과 경기도 하면서 학생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줬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사라졌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한다.”
학생들은 오는 11일 남양주로 이동해 스킬 트레이너 안희욱 씨가 진행하는 스킬 트레이닝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캠프는 오는 12일까지 계속 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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