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양동근도 출전 가능..도쿄올림픽 3x3에 출전 연령제한 없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1-11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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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2020 도쿄올림픽 3x3에는 23세 이하 연령제한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020년 7월25일부터 29일까지 아오미 어반 스포츠 베뉴에서 개최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3x3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3x3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FIBA는 최근 점프볼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3x3에는 아시안게임과 달리 23세 이하와 같은 연령제한이 없음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3x3는 이후 조금씩 성장하며 어느덧 FIBA 3x3 세계랭킹 21위에 올라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 진출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3x3 예선 경기 방식은 2019년 11월1일을 기준으로 FIBA 3x3 세계 랭킹 TOP4에게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고, 남은 네 자리를 두고 20여 개의 팀이 치열한 예선을 치러야 한다.


2020년 5월 펼쳐질 1차 올림픽 예선의 경우 3장의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다. 1차 올림픽 예선에는 세계 랭킹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위 16개국의 예선 출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FIBA 3x3 월드컵 2019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3개국 역시 참가가 가능하며, 주최국 일본이 2019년 11월 1일 세계 랭킹에서 4위 밖으로 떨어져 본선 진출권을 얻지 못했을 경우 일본도 참가가 가능하다.
[2020 도쿄올림픽의 주최국인 일본도 자동 출전권이 주어지지 않았다]


2020년 5월까지 8장의 본선 티켓 가운데 7장을 소진한 FIBA는 1장 남은 본선 티켓을 두고 2020년 6월 2차 올림픽 예선을 치른다. 이렇게 출전권을 얻은 8개국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3x3가 펼쳐질 2020 도쿄올림픽 3x3 본선에 오르게 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에선 ‘올림픽 3x3에도 연령제한이 생겼다’는 소문들이 돌기 시작했다. FIBA의 기존 방침과는 반대되는 소문들이었다. 이에 FIBA 3x3 비지니스 매니저 페이 가오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한 점프볼은 “2020 도쿄올림픽 3x3는 아시안게임과 다르다. 23세 이하 연령제한은 없다. 모든 연령이 참가 가능한 대회이다”라고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연령제한이 없다는 소식을 전한 이 관계자는 “최근 2020 도쿄올림픽 3x3 1, 2차 예선 유치를 위한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아직 FIBA가 공식 입찰을 시작하지 않아 어느 나라들이 유치 전쟁에 뛰어들었는지 알려줄 수는 없지만,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어떤 나라가 유치할 지 모르지만 올림픽 3x3에 대한 분위기가 좋고, 최근 가장 핫한 이슈인 만큼 어떤 나라에서 올림픽 3x3 예선을 유치하게 될지 우리도 기대가 크다”며 다른 나라들에선 올림픽 3x3에 대한 이슈가 벌써 시작됐음을 알려주기도 했다.



사실 지난해 말 국내에서도 올림픽 3x3 1차 예선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당시 FIBA와 직접 접촉까지 했지만 “올림픽 3x3 1차 예선 유치를 위해선 FIBA 3x3 월드컵 2019 퀄리파잉을 유치해라”는 답변을 얻은 바 있다.


점프볼 보도를 통해 전해진 것처럼 한국은 FIBA 3x3 월드컵 2019 본선에 직행했다. 그러다 보니 자국 국가대표가 출전하지 않는 월드컵 퀄리파잉을 유치하라는 FIBA의 제안은 무리가 있었고, 결국 올림픽 3x3 1차 예선 유치 이슈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FIBA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2020 도쿄올림픽 3x3에 연령제한이 없다’고 확인해준 만큼 앞으로 한국 3x3에서도 올림픽 3x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남자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단 한 차례도 올림픽 본선 무대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KBL과 대학선수들 사이에서도 3x3가 심심치 않게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5대5 농구 국가대표 12인에 들지 못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선수들에게는 3x3가 또 다른 올림픽 국가대표 도전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국 3x3 랭킹 1위 김민섭은 “나와 우리 팀 선수들의 가장 큰 목표였던 도쿄올림픽 3x3에 최소한의 도전 자격이 주어져 기쁘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아마 KBL이나 대학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올림픽 3x3 국가대표에 도전하려는 선수들이 나올 텐데 그래도 아직까진 우리 팀이 국내에선 3x3에 가장 특화돼 있고, 올해도 많은 국제대회에 나서 경험을 쌓을 예정이라 좋은 승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민수 역시 “KBL이나 대학리그 선수들이 분명 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 현역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성과가 따른다면 그들이 국가대표가 되는 게 맞지만 우리 팀 역시 (하)도현이가 들어오면서 만만치 않은 짜임새를 갖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경쟁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겠다”며 정당한 경쟁을 통해 올림픽 3x3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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