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KB스타즈가 압도적인 리바운드를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78-7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카일라 쏜튼, 박지수, 강아정이 무려 66점을 합작해낸 가운데, 삼각편대의 화력보다 돋보였던 건 리바운드였다.
이날 KB스타즈는 리바운드에서 41-30으로 크게 앞섰다. 특히 이 중 공격리바운드가 24개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KEB하나은행의 공격리바운드는 단 9개. KB스타즈가 잡아낸 24개의 공격리바운드는 올 시즌 들어 한 경기 최다 공격리바운드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종전 기록은 용인 삼성생명의 23개, 역대 한 경기 최다 공격리바운드는 2006년 1월 7일 삼성생명의 27개).
압도적인 높이를 이끈 건 단연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이날 자신이 잡아낸 16개의 리바운드 중 12개를 공격리바운드로 기록했다. 개인으로서도 2017년 12월 31일에 KDB생명(현 OK저축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13개 이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한 경기 최다 공격리바운드는 15개로, 2006년 5월 26일 우리은행 소속의 알렉산드라가 기록했으며, 국내선수 중에서는 박지수보다 높은 기록을 가진 선수가 없다.
경기 흐름은 리바운드에 의해 극명하게 갈렸다. 쿼터별 스코어를 봐도 더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낸 팀이 득점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KB스타즈가 추격을 허용했던 3쿼터를 제외하고 1,2,4쿼터에 제공권을 장악한 덕분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또한 KB스타즈는 올 시즌 리바운드 우위를 점한 1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총 41개 중 박지수가 16개, 쏜튼이 12개를 책임진 가운데, KB스타즈는 이날 총 9명의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가 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이다.
올 시즌 경기 당 39.5리바운드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있는 KB스타즈(공격리바운드도 13.5개로 1위). 오는 13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로 4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하는 이들이 다시 한 번 선두 추격의 발판을 탄탄하게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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