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트레이드 당시 주위에서 상대 선수와 비교가 너무 심해 마음고생을 했었다. 그것 때문이라도 오늘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팀원들이 저에게 도움을 줬고 저 또한 잘해서 속 시원하다.”
김윤태(29, 182cm)가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부산 KT 김윤태는 1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3득점(FG 100%)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김윤태의 활약에 힘입은 KT는 KGC인삼공사에 85-76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윤태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KT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정확한 패스는 물론 날카로운 돌파로 득점에도 적극 가담하며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또한 경기 종료 1분 3초 전에는 85-76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바스켓카운트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만난 김윤태는 “일단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특히 오늘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이라 경기 전부터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윤태의 말처럼 이날은 친정팀 KGC인삼공사와의 첫 맞대결이기도 했다. 때문에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그 어느 때보다 남달랐을 터. 김윤태는 “트레이드 당시 주위에서 상대 선수와 비교가 너무 심해 마음고생을 했었다. 그것 때문이라도 오늘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팀원들이 저에게 도움을 줬고 저 또한 잘해서 속 시원하다”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김윤태는 얼마 전 발목 부상을 털고 팀에 합류했다. 다만, 아직 통증이 남아있는 만큼 최상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자신의 현재 몸상태에 대해 그는 “사실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 완전히 낫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 코치님께서 무리하지 말라고 배려를 잘해주신다. 덕분에 편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윤태는 “경기를 뛰는 것 자체가 즐겁다. 또 KT에 계속해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 분위기가 처져있는데 오늘 승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게끔 으샤으샤해서 앞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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