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13점’ 오리온 박상오, 4연승 디딤돌 놓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12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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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박상오가 시즌 최다 13점을 올리며 4연승 질주에 힘을 실었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원정 경기에서 전주 KCC에게 87-86으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6위에 자리잡았다. 오리온은 KCC의 홈 8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처음으로 1점 차 승리를 맛봤다.

승부를 끝낸 건 제이슨 시거스(1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허일영(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었다.

시거스는 4쿼터 중반 70-76으로 끌려갈 때 추격하는 연속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허일영의 결승 3점슛까지 어시스트 했다. 허일영은 결승 3점슛과 스틸을 기록하며 1점 차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상오는 이날 13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기록한 13점은 오리온으로 이적한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다.

박상오는 이날 경기 초반 연속 5점을 혼자 올리며 최고의 슛 감각을 보여줬다. 박상오는 전반까지 11득점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만약 박상오의 득점이 없었다면 흐름이 KCC로 넘어가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박상오는 이날 승리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6위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너무 기분 좋다”며 “팀에서 식스맨이다. 후배들이 더 많이 뛰었으면 좋겠고, 전 5분이든 10분이든 아직 버틸 수 있는 힘이 있기에 그 안에서 구멍만 안 나게 리바운드와 수비에 집중한다”고 승리 소감과 함께 자신의 역할을 밝혔다.

박상오는 상대 빅맨 수비를 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받자 “대학 때 센터를 봤다. 또 프로에 오래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장신 선수를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공부가 되었다”며 “그 동안 해온 노하우를 활용하고, 이를 후배들에게도 가르쳐 준다”고 답했다.

박상오는 “’후배들을 잘 이끌고, 잘 다독여달라. 경기가 안 풀릴 때 베테랑 역할을 해달라’고 하신다”고 코칭 스태프의 주문 내용을 들려줬다.

박상오는 “요즘 분위기가 좋다. 저보다는 후배들이 인터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저는 식스맨으로서 후배들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한다”며 “지금 성적이 좋아서 행복하고, 이승현이 (제대해서) 돌아온 뒤 좋은 성적으로 웃으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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