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김범석 더블더블’ SK 중등부, DB에게만 대회 2연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12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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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접전 승부 끝에 웃은 팀은 SK다.


서울 SK 중등부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원주 DB 중등부와의 경기에서 30-29로 승리했다. SK는 DB에게만 2승을 챙기면서 천적관계를 만들었다.


SK는 김범석(12득점 10리바운드)이 전후반 6득점씩 꾸준한 활약을 보인 가운데 허민준(10득점 5어시스트)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DB는 김민석이 후반에만 11득점을 몰아넣는 활약을 펼쳤지만, 역전을 일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초반 분위기는 DB가 잡았다. 고범석의 첫 득점으로 시작한 DB는 전정현이 분전하며 1쿼터 중반까지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후 분위기를 뒤집은 건 SK의 박도현. 전반 막판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림을 갈랐고, 덕분에 12-11, SK가 역전에 성공하며 마쳤다.


후반전 첫 득점을 터트린 것도 SK. 허민준이 자유투 2구를 성공시키며 14-11로 앞서갔다. 게다가 허민준이 3점슛까지 터뜨린 SK는 19-15까지 리드를 잡았다. DB도 가만히 두고만 보고 있지 않았다. 김민성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 활로를 뚫은 것.


22-22, 동점 상황에서 승부의 추를 기울인 것은 SK. 김범석의 팁인에 이어 박선우가 득점을 추가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마무리는 김범석이 지었다. 득점은 물론 막판 DB의 공격을 막아서며 존재감을 발휘한 것.


DB는 전정현이 후반 11점을 맹폭, 이한진도 막판 득점에 성공했다. 28-30, 19.9초를 남겨두고 DB는 장서영이 김범석에게 파울 자유투를 얻어냈다. 2구 중 1구만을 성공한 가운데, SK는 남은 2초를 무사히 버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김범석(186cm)은 “지난 경기에서도 이겼는데(5일 27-21) 이날도 이겨서 기쁘다. 후반전에 점수를 따라 잡혀서 걱정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웃음)”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골밑에서 우위를 발휘할 수 있었던 건 그간 부단한 연습이 한 몫 했다. “옛날부터 형의 친구들이랑 게임을 많이했다. 형들이랑 상대 하다보니 실력이 느는게 빠르지 않았나 한다”라고 웃은 김범석.


“목표는 우승”이라고 외친 그는 강력한 대항마로 KCC와 KT를 뽑았다. “DB도 견제 해야될 팀 중 한 팀이었는데, KCC와는 아직 맞붙지 않았다. 오후(4시 50분)에 맞붙는데, 영상을 보니 빠른 공격을 전개 하더라. 백코트를 빨리 하고, DB전처럼 우리 실력을 보인다면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KT는 한 선수가 득점을 몰아넣는 것을 기사로 봤는데, 대단한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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