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높이 앞세운 KCC 초등부 고학년, DB 상대로 45점차 대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12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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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장신군단 KCC 초등부 고학년이 DB를 압도했다.


전주 KCC 초등부 고학년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원주 DB 초등부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54-9로 승리했다. 25-4, 사실상 전반에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김규빈과 박준민이 전반에만 12득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책임졌고, 후반 들어서는 김유성과 더불어 신해규가 화력을 보탰다.


DB는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슛 난조까지 겹치면서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거센 KCC의 화력에 좀처럼 힘 한번 쓰지 못했다. 19-37, 리바운드에서도 밀렸고, 어시스트 개수는 0개. 반면 KCC는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KCC의 득점 러쉬가 이어졌다. 김규빈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시작을 알린 KCC는 이창준과 더불어 박준민이 득점을 쌓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김규빈도 전반 6점을 더하며 KCC의 리드에 보탬이 됐다.


DB는 전반 종료 3분 20여초를 남겨두고 강효종이 첫 득점을 터뜨렸다. 지유근도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어진 상태였다.


KCC는 후반전 들어서는 김유성(9점), 김현송(6점)까지 화력을 뽐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와 함께 김현송이 마무리 득점을 챙기면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경기 수훈선수는 김규빈(158cm). 후반 KCC가 리드를 가져오는데 한 몫해냈고, 리바운드(3개)는 물론 어시스트(2개), 스틸(4개)에서도 도드라지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김규빈은 “승리를 따내서 좋지만, 친구들이랑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라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벌써 4년째 농구를 하고 있다는 그는 “대승을 거둔 것은 처음인데,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라고 동료들과 승리 기쁨을 나눴다.


지난 6일 DB와의 맞대결에서는 23-39로 패했지만, 이날 대승을 거둔 비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겸손한 답변을 내놨다. “DB가 지난 경기 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인 것 같다. 우리는 수비부터 하고,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을 하려다 보니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레이업 하나는 자신있다”라고 웃어보인 그는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하며 준결승 진출에 시선의 끝을 뒀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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