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조재윤 전반 7P' SK 초등부 고학년, KCC 잡고 준결승행 불씨 살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12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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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SK가 KCC를 꺾고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서울 SK 초등부 고학년이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전주 KCC 초등부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18-12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 조재윤(7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으로 기세를 잡은 SK는 후반 들어 황인찬(7득점 6리바운드)의 활약까지 곁들어졌다.


KCC는 박준민과 김규빈이 8득점을 합작했지만, 전반전을 4-11로 뒤지면서 마친 것이 패인이 됐다. 후반 들어서는 8-7로 앞서갔지만, 역전을 일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SK는 초반 조재윤의 맹폭으로 전반 11-4, 리드를 잡았다. 골밑 득점은 2점뿐이었지만, 자유투로 3점을 보태 전반전에만 7득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KCC는 야투 난조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김준우, 박준민이 4득점밖에 합작하지 못했다.


KCC는 후반 들어 김규빈을 중심으로 이윤성, 박준민이 힘을 보탰지만, SK 황인찬의 활약에 가로막혔다. 황인찬은 후반 5득점을 보태며 SK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수훈 선수로는 전반 득점을 몰아넣으며 SK의 리드를 책임졌던 조재윤(160cm)이 선정됐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아쉬움 가득했던 이유는 이날 경기가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 조재윤은 오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23일 전주에서 열리는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더 (득점을)넣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전한 조재윤은 “그동안 친구들과 농구를 해서 너무 재밌었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형이 먼저 농구를 하게 돼 농구공을 잡은 그는 “농구를 한 지 2년 정도 됐는데, 친구들과 농구를 해서 너무 좋았다. 여름 방학 때 한국에 잠시 들어올 것 같은데, 그때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SK는 23일 전주에서 KCC, 삼성과 맞붙은 후 준결승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마지막 경기를 함께 하지 못하는 조재윤은 “마지막 경기까지 꼭 이겨서 준결승 진출은 물론, 우승까지 따냈으면 좋겠다”라고 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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