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홈 10연승에도 웃지 않은 유도훈 감독 “보완할 부분 많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1-12 17:4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보완해야 할 부분 많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5-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홈 10연승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까지 함께 하며 단독 2위 자리를 굳혔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먼저 찰스 로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골밑 싸움을 정말 잘해줬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승리를 했지만, 문제점을 많이 찾은 경기였다. 일단 우리 슈터들과 로드의 호흡은 시간이 흐르면 잘 맞춰질 부분이다. 어쩌면 내 숙제와 같다. 또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금씩 집중력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경기를 되돌아보며 보완해야 할 문제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3일 동안 2경기를 치르게 된다. 체력적인 문제가 분명 드러날 터. 유도훈 감독은 “올스타전 브레이크 전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은 부상이다. 성적의 편차는 부상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 점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승리의 중심에는 기디 팟츠가 있었다. 2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 한 것. 조쉬 그레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온 부분도 컸다. 유도훈 감독은 “자신감 있는 건 좋다. 그러나 어려서 그런지 상대의 신경전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건 금물이다. 영리하게 넘어가야 한다”고 다독였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홈 10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모두 팬분들이 찾아와주셨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힘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팬 없는 프로는 없다”며 “지금 만족하기는 이르다.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신경을 쏟고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8위까지 추락한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 모두 어려운 상황이 왔지만, 열심히 해줬다. 팟츠에 대한 수비 변화를 빨리 줬어야 했다. 공격적인 면만 바라보지 않았나 싶다. 판단이 미숙해 놓친 경기다. 선수들을 끝까지 잘해줬다. 질 때도 과정이 중요하다. 오늘의 패배는 무기력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좋아진 모습을 보인 조성민에 대해서는 “슛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제임스(메이스)나 다른 빅맨들이 슈터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 (조)성민이가 좋아진 건 여러 이유가 종합돼 나온 결과라고 본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