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이재범 기자] “선수들 모두 팀으로 경기를 했는데 이런 분위기로 첫 연승을 해서 기분 좋다.”
서울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88-86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9승(24패)째를 거뒀고, 현대모비스(26승 8패)는 3번째 2연패를 당했다.
유진 펠프스는 라건아와 골밑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25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활약했다. 이관희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10점을 집중시키는 등 12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4쿼터 10점이 결승 득점 포함 경기 막판 1분 40여초 사이에 나왔다.
펠프스, 이관희과 함께 문태영의 득점포도 빛났다. 문태영은 이날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리는 등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1쿼터부터 터진 문태영의 득점 덕분에 주도권을 잡고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문태영은 이날 경기 후 “첫 연승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 선수들 모두 팀으로 경기를 했는데 이런 분위기로 이겨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태영은 후반부터 형 문태종과 매치업을 이뤄 자주 부딪혔다. 때론 티격태격 했다. 문태영은 “신경전은 아니다”며 “형제가 같이 경기를 즐기자는 것 외에도 대화를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형과 경기를 할 때 잘 못하는 거 같아서 수비에서 더 노력을 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삼성은 경기 막판 문태종에게 3점슛을 내줘 80-86으로 뒤져 그대로 무너지는 듯 했다. 이관희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문태영은 “형이 3점슛을 던질 때 좋은 슈터라서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관희가 연속 득점하고 결정적인 한 방을 넣어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첫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13일 창원 LG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문태영은 “LG는 자신감이 있는 팀이고 2연승을 했기에 3연승도 가능하다”며 “2019년 새해라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거다”고 3연승을 자신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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