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SK 중등부가 KCC 중등부를 꺾고 준결승 진출 가시권 안에 들었다.
서울 SK 중등부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전주 KCC 중등부와의 경기에서 37-30으로 승리를 거뒀다. 허민준이 13득점 5어시스트 5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친 가운데 김범석(10득점 12리바운드)과 박도현(10득점 3리바운드)이 20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KCC도 조범근이 14득점 6리바운드, 최인서가 1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첫 공격에서부터 KCC 조범근이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반에만 13점을 몰아치며 많은 공격을 책임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SK는 김범석(10점)과 더불어 허민준(11점)의 원투 펀치 활약으로 전반 점수 차를 벌려갔다. 23-12, KCC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 KCC의 추격이 거셌다. 조범근이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도 왕성한 에너지를 뿜어냈고, 최인서는 차분하게 득점을 쌓으면서 SK를 쫓았다. 29-27, 턱밑까지 쫓긴 SK는 박도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KC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CC로서는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조범근이 자유투 4개를 모두 놓쳤고, 최인서도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2구를 모두 놓쳤다. 5점을 리드하던 SK는 KCC의 수비 성공, 박도현이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건 허민준(175cm). 전후반 꾸준히 득점 가담을 해준 것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호흡을 살려가며 플레이를 한 것이 이유. 경기를 마친 허민준은 “약속된 플레이가 잘 됐다. 팀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허용하면서 추격을 당했는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조급했던 것 같다. 나까지 조급해지면 안 될 것 같아 천천히 플레이를 하자고 했던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승 1패를 거둔 SK는 오는 2월 23일, 여유 있게 KCC, 삼성과의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조 1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줘 말한 허민준은 라이벌로 KGC인삼공사를 꼽았다.
지난 여름 군산대회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후 중등부 우승을 따낸 바 있기 때문. 허민준은 “군산에서처럼 이번 주말리그에서도 KGC인삼공사를 꺾고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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