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첫 연승’ 삼성 이상민 감독 “접전 승부에서 승리, 기쁘다”

류성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2 1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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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류성영 인터넷기자] “그동안 접전 승부에서 많이 졌는데, 홈팬들에게 버저비터 승리를 선사해 기쁘다.”

서울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9승(24패)를 신고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이대성의 공백을 실감하며 2연패(26승 8패)에 빠졌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공격이 좋았다. 전반전이 끝나고 워낙 분위기가 좋아서 충분히 해 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1등 팀에게 경기 막판 역전당해 선수들이 좌절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에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줘서 고맙다”며 승리를 만들어 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냥 기뻐하지만은 않았다. “경기가 너무 잘 풀리다 보니까 선수들의 의욕이 앞서 턴오버가 많이 나왔고 이를 속공이나 트랜지션 득점으로 허용한 것이 아쉽다. 분위기가 좋을 때 더 치고 나갔어야 했다. 또 경기 막판 선수들이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인 것도 보완해야 한다.”며 줄곧 앞서나가던 경기에서 막판 역전을 허용한 점을 잊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경기 승리로 33경기 만에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KBL 역대 가장 늦게 연승을 기록하는 팀이 될 뻔한 불명예도 면하게 됐다. 이상민 감독은 “그동안 접전 승부에서 많이 졌다. 오늘 승리는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굉장히 좋고 홈팬들에게 이런 승리를 선사한 것도 기쁘다”며 연승도 연승이지만, 접전 승부 승리의 의미가 남다름을 밝혔다.

이상민 감독은 “올 시즌 연승이 처음인데 이제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 앞으로 편한 마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반면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아쉽다. 따라간 것은 잘했지만 경기 막판 골밑슛과 자유투를 놓친 것이 컸다”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양동근과 이대성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박경상, 김광철, 서명진 등이 나섰지만 12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서명진이 세 선수 중 가장 많은 21분을 소화하며 7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 위안거리. 유재학 감독도 이에 대해 “리딩이 없으니까 아무래도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우왕좌왕하는 것 같다. (서)명진이도 체력과 기본기에서 다져 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며 앞선 공백이 컸음을 인정했다.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1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올스타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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