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매주 주말 10개 구단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참가자, 코치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이번 대회에 지도자들은 물론 선수들도 만족스러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시작을 알린 KBL 유소년 주말리그는 10개 구단별 초등부 저/고학년, 중등부, 총 30팀이 참가하며 권역별 풀리그로 총 90경기, 팀별 6경기를 치른다. 대회 장소는 원주에서는 치악체육관, 서울 삼성 홈 경기장인 잠실실내체육관을 대신해 삼성생명휴먼센터(STC)에서 치러지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8경기는 각 구단 홈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정규리그 경기 전후로 열렸던 것과는 달리 주말 하루를 오롯이 이들만의 대회를 개최하며 선수들에게 보다 나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 전후반 7분으로 진행했던 시간을 12분으로 늘리며 더 많은 선수들이 뛸 수 있게 했다. 또한 권역별로 한 번씩 스킬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 선수들이 개인 기량 발전에 힘쓸 수 있게 했다. 참여 부분 확대도 눈에 띈다. 초등부를 저학년/고학년으로 나뉘었고, 중등부도 추가했다.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난 SK, DB, KCC 유소년 지도자들도 개선된 점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SK 초등부 저학년을 이끄는 이수행 코치는 “하루에 두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체력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고, 또 홈/어웨이로 경기를 하다 보니 이에 대한 이점, 긴장감을 가지고 하다 보니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달라진 점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DB 유소년 팀을 이끄는 임수정 코치 역시 “변경된 점에 대해서는 사전 공지가 잘 됐다. 덕분에 선수들도 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우리 팀의 경우는 신장이 작은데, 선수들이 정말 깡으로 버텨줬다. 고맙고,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KCC 선수미 코치 역시 선수들의 고른 기용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인원이 많은 팀은 시간이 늘어나면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많아졌다. 체력 안배도 되고, 힘들긴 하지만 선수 교체로 넘길 수 있는 부분이라 만족스럽다.” 선 코치의 말이다.
스킬트레이닝 프로그램은 퀀텀 스킬스 랩 김현중 대표가 A권역을 맡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KCC 중등부 임후는 “전직 프로선수인 김현중 선생님께 배워서 좋았다. 평소에도 스킬 트레이닝 영상을 찾아보면서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만나서 배우니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실제로 스킬 트레이닝은 처음 받아 봤는데, 영상으로만 보다가 직접 자세교정을 받으니 동작이 자연스럽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SK 이수행 코치는 스킬트레이닝을 보며 느낀점도 덧붙였다. “우리나라 농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팀 위주의 훈련이 많았다면 요즘은 각자 기량을 키우는 훈련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 신장은 우리 SK가 높았지만, DB가 신장이 낮은 가운데 볼 핸들링이 좋았다. 우리로서도 스킬에 대한 필요성을 좀 더 느끼게 된 것 같다.”
울산에서 시작된 주말리그가 원주, 용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거쳐 오는 13일 LG의 홈 경기장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C권역(현대모비스, LG, KT)의 일정을 이어간다. 결승리그(4강 토너먼트, 순위 결정전, 결승전)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3월 2일에 시작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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