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말리그] ‘김대현 위닝샷’ LG 초등부 고학년, KT에 짜릿한 역전승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1-13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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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김대현(155cm)의 결정적인 한 방이 설욕을 노리던 KT를 재차 울상 짓게 했다.


창원 LG 초등부 고학년은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에서 22-21로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노혁주(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가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김대현도 결승포를 포함 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맞대결에서 아쉽게 승리(22-24)를 헌납했던 KT는 이서우(8점 2리바운드 2스틸)를 비롯해 최예준(6점 14리바운드)을 앞세워 첫 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다소 뻑뻑한 흐름이 지속됐던 전반이었다. 양 팀은 수차례 공격 기회를 얻어냈음에도 불구, 저조한 야투에 발목이 잡히며 저득점 경기를 펼쳤다. KT는 최예준이 LG 골밑을 집중 공략했고, LG는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공격 마무리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종료 직전 이서우의 골밑슛에 힘입은 KT가 8-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공격력이 살아났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압박 수비가 효과를 본 KT가 먼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공격에서는 이서우(6점)와 임도경(4점)이 선봉장에 섰다. LG는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졌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었다.


경기 종료 35.6초를 남기고 김의찬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균형(20-20)을 맞춘 LG는 상대 실책을 틈 타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대현의 중거리 슛이 깔끔하게 림을 가르며 역전(22-20)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낸 LG는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며 안방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역전골의 주인공 김대현(155cm)이 이날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경기 후 김대현은 “마지막까지 경기가 접전이어서 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역전승을 거둬 짜릿하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그렇지만 전반전 경기력에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전까지는 실책도 많아서 스스로 짜증이 났었다. 하지만 마지막 슛 하나로 기분이 좋아졌다” 김대현의 말이다.


김대현이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김시래. “빠른 돌파와 정확한 슛 그리고 패스 타이밍이 좋아서 팀원들을 잘 살려주는 것 같다. 나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롤 모델은 김시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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