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었다. 2016년과 달리 잡음 없이 언제나 분위기를 최고조로 유지, 고지를 향한 길목을 선점하였다.
나이키 코리아는 12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8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2 준결승에서 49점을 합작한 김범준(2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락현(23점)과 이호수(6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 6스틸), 이수열(6점) 활약이 곁들여지며 FOB를 80-49로 꺾고 앞서 결승에 선착한 아모레퍼시픽과 치열한 한판승부를 예고했다.
나이키 코리아 화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이호수가 수비리바운드를 걷어냄과 동시에 상대 코트로 돌진하는 김범준, 전락현에게 공을 건넸고, 득점을 올리기를 반복했다. 조강민, 이수열이 번갈아가며 골밑을 지켰고, 강주형, 이성수, 박정환, 박재현이 팀원들 뒤를 든든히 받쳤다. 외곽에서 침묵을 거듭했지만, 속공 위력을 극대화하며 이를 상쇄했다. 이호수는 어시스트 12개를 기록, 개인 최다기록을 갱신하여 물오른 패스능력을 뽐냈다.
FOB는 슈터 우영재 공백 속에 노장 이주환(3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필두로 2년 4개월여만에 돌아온 노승수가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손범희(5점 8리바운드)와 함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김정현은 3점슛 2개를 적중시키는 등 8점 3리바운드를 올리며 슈터 우영재 공백을 메웠다. 김광희(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광식(3점 4리바운드), 최병호, 신완재도 궂은일에 집중하며 팀원들 활약을 도왔다. 하지만, 나이키 코리아 속공을 막아내지 못하며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서정준이 3쿼터 중반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초반부터 나이키 코리아가 거칠게 몰아붙였다. 이호수가 수비리바운드를 걷어내자마자 상대 코트로 뛰어들어가는 김범준, 전락현에게 공을 건넸고, 둘은 이호수 패스를 받아 속공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락현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친 가운데, 김범준이 8점을 올리며 전락현을 뒷받침했다. 조강민 역시 골밑을 든든히 지켜주며 동료들 활약을 도왔다.
FOB 역시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김광희가 속공을 연거푸 성공시켰고, 노승수가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나이키 코리아 속공을 막아내지 못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나이키 코리아는 전락현, 김범준이 속공으로만 10점을 몰아치며 1쿼터 후반 22-6으로 기선을 잡았다.
분위기를 선점한 나이키 코리아가 2쿼터 들어 상대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범준, 전락현이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조강민이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이호수, 박재현이 득점에 가담하였고, 강주형, 박정환, 이수열도 팀원들 휴식을 챙겨줌과 동시에 궂은일에 집중, 동료들 활약을 도왔다.
FOB는 김정현이 3점슛을 꽃아넣는 등 분위기 반전에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맏형 이주환이 팀원들을 적극 활용했고, 김광희, 노승수, 손범희가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슈터 신완재, 김광식이 상대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며 추격에 애를 먹었다. 나이키 코리아는 김범준, 박재현을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압박,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들어서도 나이키 코리아 기세가 이어졌다. 이호수가 수비리바운드를 연거푸 걷어냈고, 득점을 올리기를 반복했다. 김범준, 전락현이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조강민이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김범준, 전락현은 3쿼터에만 18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성수는 득점보다 궂은일에 집중하며 팀원들 활약을 뒷받침했다.
FOB는 나이키 코리아 속공을 저지하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공격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여 공격기회를 만들어냈고, 수비를 견고히 했다. 하지만, 외곽슛이 침묵한데다, 나이키 코리아 김범준, 전락현을 막아내지 못하며 반격다운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서정준이 속공을 시도하다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았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나이키 코리아는 4쿼터 들어 이호수, 김범준, 전락현, 조강민 등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이성수, 박정환, 이수열, 박재현, 강주형을 앞세워 FOB를 압박했다. 이수열은 조강민을 대신하여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박정환, 이성수, 박재현, 강주형은 공격리바운드에 적극 가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FOB는 노승수, 최병호가 4쿼터 12점을 합작하여 추격에 나섰다, 김광식, 김정현도 3점슛을 꽃아넣으며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맏형 이주환이 동료들을 적극 활용한 가운데 신완재는 궂은일에 집중하며 팀원들 활약을 도왔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차이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나이키 코리아는 이수열, 박정환이 연이어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이키 코리아는 2016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며 결승에 안착했다. 이호수가 팀내 중심을 확실히 잡은 가운데, 김범준, 전락현, 강주형 등 젊은 선수부터 맏형 이성수와 조강민, 이수열 등 노장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박재현, 박정환도 궂은일에 매진하며 팀원들 활약을 도왔다. 모든 선수들이 제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원 팀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한 나이키 코리아. 그들은 최종목표인 정상을 향한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FOB는 부상 악재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맏형 이주환을 중심으로 신완재, 김광식, 최병호, 손범희와 오랜만에 코트에 나선 노승수, 김정현, 김광희가 동료들에게 힘을 보탰다. 내부경쟁을 통하여 누가 들어오더라도 제역할을 해낼 수 있는 팀, 나아가 공백이 생겨도 틈을 메울 수 있게끔 풍부한 선수층을 구축했다. 비록,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그들이 보여준 가능성만으로도 수확을 얻기에 충분했다. 이주환은 ‘점프몰과 함께하는 TOP 10' 9주차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로 인하여 빛이 바랬다.

한편, 이 경기 STIZ(www.stiz.kr) 핫 플레이어에는 4쿼터에만 6점을 올리며 이호수와 함께 팀 내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 나이키 코리아 이수열이 선정되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에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다. 2년전에는 내 나이가 35살이었는데, 당시 우리가 막내였다. 무엇보다 팀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이)호수 역할이 컸다. 그가 중심을 든든히 잡아주었고, 형, 동생 가릴 것 없이 (이)호수가 이끄는 대로 잘 따라준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리더 이호수에게 공을 돌렸다.
나이키 코리아는 이날 경기 포함, 단 한번 패배 없이 결승에 안착했다. 이 와중에 팀 내부적으로 고비가 있었을 터. 그는 “별다른 고비는 없었다. 오히려 팀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앞선에서 가드들이 잘 뛰고 속공만 잘 하는 것 같지만 슛도 좋다. (조)강민이가 부산 출장을 고집하는 것 외에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웃음)”며 “2016년에는 각기 개성이 강한 사람들끼리 충돌이 생기다 보니 부딪히는 것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이)호수에게 팀 운영에 대한 전권을 맡겼다. 그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어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이날 나이키 코리아는 사실상 전반에 승기를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트윈테러’ 김범준, 전락현이 전반에만 31점을 합작한 것이 컸다. 이에 대해 “(전)락현이가 득점을 몰아넣어줘서 분위기를 탔다. 물론 나머지 선수들도 잘해주었지만, (전)락현이가 폭발한 것이 공격에 물꼬를 터주었다”고 말했다.
나이키 코리아 결승상대는 CJ를 꺾고 선착한 아모레퍼시픽. 이에 “2016년에도 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봤던 선수들이 거의 없더라. 팀 칼라도 바뀌었고 해서 마침 팀 훈련이 잡혀있기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농구를 너무 좋아한다. 팀 내부적으로도 즐기는 분위기다. 다치는 선수 없이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결승전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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