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말리그] 뒷심 발휘한 현대모비스 초등 고학년 KT 제압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1-13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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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화력 대결에서 앞선 울산 현대모비스 초등 고학년이 후반 들어 뒷심을 발휘하며 1승을 추가했다.


현대모비스 초등부 고학년은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주말리그에서 21-10으로 KT를 눌렀다. 동생들의 기운을 이어받은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웃었다.


이정혁(6점 12리바운드 2스틸)과 김건하(6점 3리바운드 2스틸)를 선봉에 내세운 현대모비스는 후반전을 14-3으로 앞서며 귀중한 승리를 품에 안았다. 반면 KT는 후반 들어 극심한 야투 난조를 겪었고, 전반적으로 화력 대결에서 열세를 보이며 패배를 떠안았다.


양 팀은 7-7로 전반동안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철저하게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16개의 야투 중 단 3개(성공률 19%)만 성공시켰고, KT는 13개를 시도해 3개(성공률 23%)를 적중시켰다. 양 팀 모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KT는 임도경이 홀로 5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들어 경기 흐름이 급격히 현대모비스쪽으로 기울었다. 상대 득점을 단 3점으로 틀어막은 뒤 14점을 내리 몰아쳤다. 리바운드(10-7)와 스틸(5-2)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수훈선수로는 이정혁(180cm)이 선정됐다. 경기를 마친 이정혁은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래도 후반 들어 패스도 잘 돌고 압박 수비도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후반 들어 경기를 유리한 쪽으로 끌고 올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그는 상대 빅맨 수비를 언급했다. 이정혁은 “초반에는 상대 빅맨이 하이 포스트에 있을 경우 수비가 잘 안 됐다. 후반에 그 부분이 잘 되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잡은 뒤 줄곧 센터를 봐왔다는 이정혁. 이에 대해서는 “골밑에서 몸싸움 하는게 힘들다. 하지만 이겨내야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끝으로 그는 자신의 우상인 이종현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종현 선수를 닮고 싶다. 지금은 부상 중인데 하루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이종현의 쾌유를 기원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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