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고비 넘은 전자랜드, KGC인삼공사 꺾고 3연승...선두와 4G차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1-13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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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전자랜드가 4쿼터 막강한 집중력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1-5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4경기까지 좁혔다. 홈 연승이 7연승에서 끊긴 KGC인삼공사는 5위 전주 KCC에게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박찬희가 3점슛 3개 포함 12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친 가운데, 기디 팟츠(1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찰스 로드(8득점 12리바운드 2스틸 1블록)도 힘을 더했다. 정효근(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 강상재(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차바위(7득점 5리바운드)까지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저스틴 에드워즈(1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과 양희종(13득점 8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이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경기 막판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초반 분위기는 전자랜드의 몫이었다. 테리가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지만, 차바위와 정영삼이 나란히 3점슛을, 로드는 덩크슛을 꽂으며 전자랜드가 10-2로 앞서나갔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중반을 넘어서야 본 모습을 되찾았다. 에드워즈가 연속 3점슛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팟츠의 반격에는 최현민과 양희종까지 외곽포로 응수하며 16-12, 역전을 일궈냈다. 전자랜드도 강상재, 정효근이 7점을 합작하며 잠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쿼터 막판 배병준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KGC인삼공사가 한 점(20-19)의 리드를 가져갔다.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2쿼터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스틸 후 속공을 마무리한 박찬희는 3점슛에 이어 자유투 득점까지 챙겨 팀에 근소한 리드를 안겼다. 이에 KGC인삼공사도 최현민과 양희종이 나란히 공격에 성공 승부를 다시 원점(26-26)으로 되돌렸다.

리바운드 싸움까지 대등했던 상황에서 2쿼터 후반에는 박찬희와 박재한이 3점슛을 주고받았다. 막판까지 집중력이 좋았던 건 KGC인삼공사였다. 강상재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박재한이 모두 성공시킨 것. 반면 전자랜드는 로드가 파울 자유투를 한 개만 성공시켰다. 전반 종료 시, 여전히 KGC인삼공사가 31-30으로 한 점을 앞서있었다.


후반에도 여전히 누구 하나 쉽게 앞서지 못했다. 전자랜드가 박찬희, 김상규의 연이은 3점슛으로 앞서나 싶었지만, 양희종도 3점슛을 꽂아 발목을 잡았다.

3쿼터 중반이 돼서야 경기가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KGC인삼공사가 타이트한 수비로 해답을 찾으면서 공격력까지 살아난 것. 양희종의 연이은 외곽포로 재역전, 박지훈이 속공까지 완성시켜 41-38의 리드를 잡았다. 로드가 추격의 점수를 더했지만 테리가 김낙현에게 얻어낸 파울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었고, 에드워즈까지 힘을 더했다. 리바운드 열세(7-12)에 야투율까지 떨어진 전자랜드는 오랜만에 정효근이 외곽포를 터뜨렸지만, 최현민이 맞불을 놓으면서 흐름을 끊지 못했다.

51-43으로 KGC인삼공사가 앞서며 시작된 4쿼터.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은 계속됐다. 차바위과 팟츠가 3점슛을 더해 불씨를 살린 것. 하지만 KGC인삼공사도 에드워즈의 연이은 득점에 이어 최현민도 골밑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기세가 워낙 거셌다. 강상재의 미들레인지 슛에 정효근도 외곽포를 더해 57-57, 경기 4분여를 남기고 동점이 됐다. 이후 박지훈이 공격에 성공한 반면, 로드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면서 KGC인삼공사가 다시 두 점을 앞섰다. 하지만 강상재와 팟츠가 자유투로 4득점을 순식간에 합작하며 전자랜드가 또 한 번의 역전(61-59)을 일궜다.

마지막 작전타임 후 남은 시간은 16.1초. 하지만 KGC인삼공사가 마지막 공격을 실패하며 전자랜드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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