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마커스 랜드리를 잘 막는 게 중요하다. 슛을 1~2개씩 놓치게 한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할 것이다.”
13일 5위 전주 KCC와 부산 KT의 맞대결이 열리는 전주실내체육관. KCC는 최근 5연승을 달리다 2연패에 빠졌다. KT는 시즌 첫 3연패를 당한 뒤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부진에서 벗어났다. 양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오리온 허일영에게 3점슛을 내주며 패한 것을 화두에 올렸다.
오그먼 감독은 “항상 경기를 이긴다고 생각하기에 패배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3점슛을 허용한 건 준비했던 수비가 안 되었다. 경기 후 잘못된 부분을 짚었다. 이론을 알지만, 잘 안 될 때가 있다”고 했다.
KCC는 KT와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열세다. 오그먼 감독은 “마커스 랜드리를 잘 막는 게 중요하다. 슛을 1~2개씩 놓치게 한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할 것이다. 랜드리가 동료들의 득점을 돕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한다”며 “트랩 디펜스 등을 활용해 공이 랜드리 손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KT 가드들이 치고 나와서 트랜지션 게임을 못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T는 KCC와 1,2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3라운드 때 69-88로 졌다.
서동철 감독은 “3라운드 때 완패를 했다. 수비도 문제가 있었지만, 공격에서 외곽만 노리고, 랜드리에게 의존했다. 국내선수들의 공격 의지가 부족했다”며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공격 방법과 의지, 수비를 당부했다”고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걸 언급했다.
이어 “예전에는 데이빗 로건이나 랜드리에게 받아먹는 농구를 했는데 이제는 국내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깁슨이 국내선수에게 받아먹을 수 있도록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KCC는 랜드리 수비를, KT는 국내선수들의 공격 적극성을 강조한 가운데 경기를 시작했다. KCC는 2연패 탈출을, KT는 2연승을 노린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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