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승리에도 웃지 못한 유도훈 감독 “좀 더 나은 경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1-13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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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3연승을 달린 유도훈 감독은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1-59로 진땀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의 에너지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전자랜드는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 득점에서만 18-8로 앞서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하지만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유도훈 감독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유 감독은 “오늘은 양 팀 모두 야투율이 워낙 안 좋았다. 주말 연전이긴 하지만 식스맨들은 체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이 상황에서 체력이 부족하다고 하면 프로선수답지 못한 거다. 조금 더 자신들의 역할에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도 30분 이상을 버텨준 찰스 로드에 대해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직 체력이 갖춰지지 않았다. 회복 능력이 관건인데, 본인이 충실히 그 능력을 만들려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큰 부상 없이 체력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상황을 만들어주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도훈 감독은 “15일 DB전이 끝나면 휴식기를 갖는데, 이 기간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리고, 부상 부위 재활을 마쳐서 좀 더 나은 경기가 나올 수 있도록 나 또한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홈 연승이 끊기며 5위 전주 KCC에게 반 경기차 추격을 받게 된 김승기 감독은 “내가 잘 가르치지 못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내가 더 반성하고 열심히 가르쳐야할 부분이다”라며 짧게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4쿼터 승부처에서 내가 선수 구성을 잘못했다. 배고픈 선수들이 나서서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감독으로서 잘 살펴야할 부분이 있는데, 경기를 거듭하면서 반성하고 있다. 딱히 더 경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건 없다. 선수들이 잘하지 못한 건 감독 책임이다”라고 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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