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희원, “감독님 믿음에 열심히 준비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14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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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 그게(부정적인 트레이드 평가) 아니라는 걸 보여줄 수 있다고 믿음을 주셔서 열심히 준비했다.”

부산 KT는 13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106-103으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19승 14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3연패에 빠졌던 KT는 KGC인삼공사와 KCC를 차례로 꺾고 다시 상승세를 탈 기반을 다졌다.

마커스 랜드리(2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김영환(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양홍석(2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20점 이상 활약을 펼친 가운데 11점을 넣은 한희원의 활약이 반갑다.

한희원은 68-77로 시작한 4쿼터에 추격의 한 방에 이어 역전 3점슛까지 성공했다. 한희원은 3점슛 3개 포함 11득점했다. 이정현을 막다 통산 3번째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났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한희원이 자기 모습을 조금 보여줘서 기쁘다”며 “트레이드 이후 몸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 트레이드 충격보다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경기력이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13일) 기점으로 팀에 좋은 역할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한희원이 살아나서 기분 좋다”고 한희원의 활약을 반겼다.

한희원은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좋다. 부상 선수가 많아 위기라고 생각했다. 김영환 형이 집중하자고 하며 똘똘 뭉쳐서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슛이 들어간 건 운이 좋았다”며 “경기 나갈 때 감독님, 코치님께서 이정현 형을 최대한 괴롭히라고 하셨는데 전반까지 잘 했지만, 후반에 파울이 많아져서 소극적이었다.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희원은 KGC인삼공사에서 KT로 이적한 이후 코트에서 보여준 것이 적었다. 여기에 대한 아쉬운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한희원은 “부상도 있고, KT로 옮긴 뒤 자신감도 없었다. 몸도 안 되어있는데 잘하려고 하니까 자신감이 더 떨어졌다”며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기대도 기대지만, 제가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줬는지 묻자 “박종천 코치님께서 코트에서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고, 실수해도 박수 쳐주신다”며 “감독님께선 눈치 보지 말고 자신있게 하라고 하신다. 동료들도 많이 도와준다. 저를 위해 많이 해주는 걸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저를 불러서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게(부정적인 트레이드 평가) 아니라는 걸 보여줄 수 있다고 믿음을 주셔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희원은 “연습도 충분히 많이 했다. 트레이드 되고 나서 몸이 안 되어 있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잘 하든, 못 하든 팀에 도움이 되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치중하겠다”며 “공격은 김영환 형, 양홍석, 마커스 랜드리가 있어서 궂은일을 하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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