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삼성의 든든한 기둥 될 김준일 “외국선수들, 도장깨기 해보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1-14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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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전역이 임박한 김준일이 당찬 목표를 밝혔다.

김준일은 1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결승전에서 1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이날 야투율 70%(7/10)를 기록한 김준일은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덕분에 상무도 98-73으로 승리, 2군 리그 158연승을 질주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김준일은 “전역을 코앞에 둔 선수들이 부상없이 마지막 경기를 잘 뛰어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생활의 마무리는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그가 29일 전역 후 돌아갈 소속팀 서울 삼성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하다. 소속팀 복귀를 바라본 김준일은 “(임)동섭이와 함께 복귀를 하는데 현재 팀이 10위에 자리해있다. 팀이 부족한 부분을 열심히 채워볼 생각이다. 다만 비시즌을 열심히 보내고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의 자리를 뺏을까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다. 일단 남은 시간 동안에도 준비를 많이해서, 언제 투입되더라도 준비한대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김준일 개인적으로는 장신 외국선수들의 신장이 낮아진 이번 시즌에 자신의 존재감을 더 빛낼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이에 그는 “일단 팀이 나를 기다리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을 갖지 않고 있다. 올 시즌에 국내 빅맨들이 신장이 낮아진 외국선수들에게 선전을 하다가 최근에 다시 주춤하는 것 같은데, 팀에 복귀하게 되면 이들을 상대로 도장깨기를 하러 다녀보겠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또한 “팀 플레이에 있어서는 내가 직접 뭘 보여주겠다기보다는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워낙 팀이 힘든 상황이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웨이트 훈련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김준일. 그는 “생활관보다 웨이트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이제 무릎도 아프지 않다. 앞으로 열심히하는 모습만 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오는 2월 1일 원주 DB와의 홈경기부터 정규리그 출전이 가능한 김준일이 삼성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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