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K 시리즈와 계약 연장… 업계 “1조 수익 전망”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6 0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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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NBA와 NBA선수협회(NBAP)가 NBA 비디오게임 NBA 2K 시리즈 제작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社 와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 양 사는 지난 17년간 2K 시리즈를 발매해오며 세계적으로 8,600만장 이상을 판매했다.

NBA는 2K 시리즈에 대해 굉장히 만족해하고 있다. NBA 2K18 시리즈는 1,000만장 이상 판매되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2K19 역시 빠르게 2K 유저들에게 침투했다. 중국에서는 PC 온라인 스포츠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을 발판삼아 NBA는 지난해 2K 리그를 창설하기도 했다. 이 리그에는 실제 NBA 구단들이 투자해 리그에 참가할 2K 팀들을 창단해 인기를 끌었다. 첫 시즌에는 뉴욕 닉스가 소유하고 있는 ‘닉스 게이밍’ 팀이 우승했다. 아담 실버 총재는 “NBA 2K 시리즈의 엄청난 인기가 세계적으로 농구열기를 더 뜨겁게 해줄 것”이라 내다봤다.

양사의 구체적인 계약조건과 기간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월 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매체들은 NBA의 이번 계약은 약 7년 정도의 기간이 될 것이며, 계약기간 동안 라이선스 비용 등으로 벌어들일 수익금은 약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공을 발판삼아 계약이 연장된 만큼 선수협회가 가져가는 로열티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협회 미첼 로버츠 총장은 “NBA 2K 시리즈는 NBA 선수들의 문화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며 “이러한 파트너십이 지속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다. NBA 선수들은 단순히 자신의 얼굴이나 플레이스타일 뿐 아니라 자신들의 농구화와 타투 역시 이미지의 일부이므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실제로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이와 관련한 의문을 제기했고, 소송으로 옮겨갈 조짐을 보이는 부분도 있다. 게다가 NBA 선수들의 타투를 그려준 아티스트들에 대한 저작권도 보호되어야 한다는 이슈도 나오고 있어 새로운 계약에 의한 수익이 배분될 때는 선수협회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NBA 공식 트위터(NBA 2K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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