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제 일병인데 시간이 빨리 가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해서 만났으면 좋겠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김창모, 허웅(이상 DB), 김준일, 임동섭(이상 삼성), 이승현(오리온), 문성곤(KGC인삼공사) 등 6명이 1월 29일 제대한다. 이들보다 늦게 입대했던 김수찬(현대모비스), 김종범(KT), 이대헌(전자랜드), 한상혁(LG)은 3월 20일 제대 예정이다.
이들이 군복을 벗으면 두경민, 서민수(이상 DB), 김지후(KCC), 이동엽(삼성), 이재도, 전성현(이상 KGC인삼공사), 전준범(현대모비스), 김영훈(DB) 등 8명만 상무에 남는다. 전준범과 김영훈을 제외한 6명은 2020년 1월 8일 제대 예정이다. 전준범과 김영훈은 한 달(2월 8일) 늦게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남은 8명은 1년 가량 더 군 생활을 해야 한다. 오는 1월 29일 제대 예정인 선수들은 먼저 군 복무를 마치는 선임으로서 후임들에게 한 마디씩 남겼다.
김창모는 “(전역까지) 굉장히 시간이 많이 남았다. 지난해 선임들이 시간 금방 간다고 했는데 금방 안 간다”며 농담을 던진 뒤 “남은 시간 자기 계발을 잘 해서 전역한 뒤 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준일 역시 “시간 정말 안 간다. 개인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저도 웨이트 트레이닝실에서 코어 운동 등을 하며 보낸 시간이 더 많다”며 “환경도 좋기에 각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잘 활용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이승현은 “다른 거 필요 없다. 시계를 보지 않고 기다리면 전역하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짧고 굵은 말을 던졌다.
문성곤은 “늦게 입대한 후임인 형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군대에서 모나지도, 너무 안 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생활 잘 하고, 다치지 말고 제대했으면 좋겠다”고, 허웅은 “후임 형들이 군 생활 1년 정도 남았는데 시간을 소홀하게 보내지 말고 자기 계발에 투자를 한다면 더 잘 할 수 있을 거다”고 했다.
분대장을 맡았던 임동섭은 “잔소리를 할 때도, 싫은 소리를 할 때도 많았다. 착해서 그런 걸 잘 받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동기들도, 후임들도 농구 열정이 많아서 같이 운동하며 많은 도움을 받은 시간이었다. 이제 일병인데 시간이 빨리 가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해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