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홍석-한희원, 또 다시 승리의 3점슛 터트릴까?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16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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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양홍석이 패스를 잘 줘서 3점슛을 잘 넣었다.”

부산 KT는 지난 13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3점슛 14개를 합작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3연패에서 벗어나며 2연승을 달렸다. 더구나 원정경기에서 약했던 KT는 원정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마커스 랜드리와 김영환, 양홍석, 한희원 등 4명이 3점슛을 3개씩 터트렸다. KT는 골드뱅크 시절인 2000년 12월 14일 현대(현 KCC)와 경기에서 정인교, 장창곤, 말린 킴브루, 마이클 매덕스가 각각 3개씩 3점슛을 성공한 이후 6,604일(18년 30일)만에 한 경기에서 4명이 3점슛 3개씩 기록했다.

KGC인삼공사에서 KT로 이적한 한희원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첫 한 경기이기도 하다. 한희원은 68-77로 시작한 4쿼터에 추격의 3점슛과 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특히 역전 3점슛은 양홍석이 만들어준 한 방이었다.

양홍석은 KCC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트레이드 이후 박지훈 형이 잘 해서 한희원 형 마음이 안 좋았을 거다. 이적 후 부상까지 당했다”며 “희원이 형이 잘 하려고 야간에 슈팅 연습도 많이 하고 몸 관리를 잘 한다.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흐름을 찾아서 상당히 기분 좋다”고 한희원의 활약을 반겼다.

이어 역전 3점슛 기회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희원이 형 슛이 좋아서 믿었다. 충분히 한 방 있는 선수인데다 완벽한 기회라서 패스를 줬다”고 덧붙였다.

한희원은 “양홍석이 계속 자기가 어시스트한 거라고 이야기를 했다”며 웃은 뒤 “일단 그 순간에는 저도 모르게 자신이 없었는데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양홍석이 패스를 잘 줘서 운 좋게 3점슛을 잘 넣었다”고 역전 3점슛 상황을 떠올렸다.

KT는 단신 외국선수인 쉐인 깁슨을 길게 출전시키지 않는다. KCC와 경기에서도 3쿼터에 깁슨을 벤치에 앉혀두고 경기를 치렀다. KT 서동철 감독은 깁슨이 수비 로테이션을 좀 더 익힌 뒤 출전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깁슨이 삼성과 경기에서 공수 활약해준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KCC와 경기처럼 국내선수 포워드들이 깁슨의 몫을 해내야 한다. KCC와 경기에서 브랜든 브라운과 이정현을 수비했던 양홍석과 한희원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양홍석과 한희원이 수비뿐 아니라 KCC와 경기처럼 3점슛까지 넣어준다면 KT는 3연승을 거두며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KT와 삼성의 맞대결은 16일 오후 7시 30분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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