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아마추어 농구 시즌이 끝나면 온라인에서는 어떤 선수가 어느 학교에 진학하는지를 두고 뜨거운 설전이 펼쳐지곤 했다. 그러나 2~3년부터 스카우트의 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한 선수가 복수의 대학에 합격하는 현상이 발생, 선수의 대학진학 여부를 쉽게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예치금 납부가 완료된 이후에나 선수들의 진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점프볼 역시 오랜 취재 끝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의 진학 결과를 정리할 수 있었다. 그 명단을 공개한다. (※ 포지션은 중고농구연맹 선수명단 기준)
건국대학교 | 지난 시즌 : 4승 12패

그동안 건국대는 언더사이즈 빅맨들을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장신 유망주 영입이 수월치 않았고, 2018년에 홀로 골밑을 지키던 서현석 마저 KBL에 데뷔(DB)하면서 건국대는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됐다. 건국대를 선택한 신입생들 대부분은 당장보다는 미래를 기대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U18 대표팀에서 슈터로 활약한 백지웅 정도가 즉시전력감이다. 백지웅은 2018시즌 울산 무룡고의 협회장기 우승을 이끌었던 슈터다. 발만 맞으면 언제, 어디서든 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이며 몰아치기에 능하다.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수비 전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즉시 기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께 건국대를 선택한 김기태(양정고)와 배성재(휘문고)는 최진광(180cm, G)이 같은 포지션에서 버티고 있어 당장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힘들겠지만, 스피드가 좋은 만큼 팀의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경희대학교 | 지난 시즌 : 9승 7패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경희대는 포지션별로 준척급 선수들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당장 주전 자리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식스맨으로 기용되어 벤치 로테이션을 원활케 해줄 것이다. 윤성현(송도고)은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활동폭이 넓다는 점이 장점이다. 외곽슛은 떨어지나 인사이드 공격에 능하고 중거리슛도 갖추고 있다. 박민채(안양고)는 U17 대표선수 출신으로, 경기운영이 안정적이다. 김민창(울산무룡고)은 운동능력과 수비가 좋아 팀이 활력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원(양정고)은 공격력이 좋고, 손영진(낙생고)은 외곽슛이 장점이다. 전주고의 정상등극을 도왔던 장동하도 경희대 진학이 결정됐다.
#사진=한필상, 홍기웅, 유용우 기자
#카드뉴스 구성=김재연 에디터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