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클러치의 남자’ 카이리 어빙(27, 190cm)이 또 다시 날아올랐다. 클러치 타임을 지배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어빙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27득점(FG 57.8%) 5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보스턴 셀틱스의 117-108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에 빠져 있는 등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보스턴에게 이날 경기는 반등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전반전을 11점차(64-53)로 리드하며 마친 보스턴은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2쿼터까지 호조를 보였던 야투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그렉 먼로와 카와이 레너드의 내·외곽 활약을 앞세운 토론토에 맹추격을 허용한 것.
4쿼터 한 때는 레너드의 물오른 야투감각을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클러치의 남자’ 어빙이 팀을 구해냈다. 어빙의 진가가 본격적으로 발휘된 건 4쿼터 후반부터였다. 4쿼터 종료 4분 7초를 남기고 속공 레이업 슛을 놓친 어빙은 이후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독기를 품었다.
스텝백 점프슛으로 역전에 성공시킨 어빙은 곧바로 이어지는 공격에서 5점차(111-106)로 벌리는 장거리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클러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레너드를 앞에 두고 성공시킨 빅샷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어빙의 클러치 3점슛 한방에 토론토는 이후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어빙은 득점 뿐만 아니라 돌파 후 킥-아웃 패스나 짧은 패스들로 동료들의 득점까지 살뜰히 챙겼다. 이날 어빙은 총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커리어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제이슨 테이텀에게 그림 같은 앨리웁-패스를 건네며 승리를 자축했다. 어빙은 이날 4쿼터에만 10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어빙의 활약에 힘입은 보스턴은 난적 토론토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렸던 토론토는 같은 날 승리를 거둔 밀워키 벅스에 동부 1위 자리를 내줬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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