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에 쏜튼, 외곽에 아정’ KB, KEB하나 꺾고 7연승…선두와 1.5G차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1-17 2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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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무풍질주를 이어간 KB스타즈가 1위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첫 경기에서 77-57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시즌 16승(5패)을 거두며 선두 아산 우리은행에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카일라 쏜튼이 24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에이스의 몫을 다한 가운데, 강아정도 3점슛 4개 포함 1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승리를 합작했다. 여기에 염윤아가 17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박지수가 14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든든히 뒤를 받쳤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16득점 9리바운드 2스틸, 샤이엔 파커도 14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저조한 야투율을 극복해내지 못했다.

먼저 리드를 잡은 건 KEB하나은행이었다. 백지은의 첫 득점에 이어 골밑에서 점수를 더한 강이슬은 곧장 3점슛까지 터뜨려 7-2의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KB스타즈도 염윤아의 자유투, 쏜튼과 박지수의 골밑 돌파로 금세 따라붙었다.

강이슬의 두 번째 3점슛이 터져 KEB하나은행이 한 점을 앞선 상황에서 경기는 1쿼터 중반에 들어서자 소강상태에 빠졌다. 침묵을 깬 건 강아정. 재역전(11-10)에 성공한 KB스타즈는 쏜튼의 활약에 힘입어 도망가기 시작했다. 쏜튼 홀로 두 번의 스틸을 속공으로 완성시킨 덕분에 KB스타즈는 18-12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KEB하나은행의 맹추격도 시작됐다. 강이슬이 홀로 5득점을 책임졌고, 김단비도 공격에 가세하며 19-21까지 따라붙은 것. 하지만 이내 경기는 또 한 번의 침묵에 빠졌다. KEB하나은행은 야투율이 극히 저조했고, KB스타즈는 야투 시도 자체가 많지 않았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지나 경기는 2쿼터 2분여를 남겨놓고서야 급격하게 기울었다. 1쿼터에 이어 다시 기세를 잡은 건 KB스타즈였다. 강아정이 자유투 득점 이후 3점슛만 두 방을 책임졌고, 염윤아도 힘을 더했다. 백지은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지만, 박지수가 팀의 마지막 공격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37-23, 여전히 KB스타즈의 리드 속에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강이슬이 재차 외곽포를 터뜨렸지만 쏜튼의 득점이 꾸준했다. 고아라도 3점슛 포함 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여기엔 염윤아가 맞불을 놨다. 3쿼터 중반에 가까워지면서 KB스타즈의 파울이 급격히 늘어나 자유투를 내줬지만 신지현과 파커가 자유투 4개를 모두 놓쳐 추격 기회를 놓쳤다.

이 틈을 타 KB스타즈는 강아정과 염윤아가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더 벌렸다. 파커가 뒤늦게 자유투로만 4점을 더했지만 강아정이 또 3점슛에 성공, 20점차(55-35)의 리드를 만들어냈다. KEB하나은행의 아쉬운 턴오버가 흘러나온 가운데, KB스타즈는 쏜튼, 박지수, 염윤아가 나란히 공격에 성공했다.

62-39, KB스타즈가 사실상 승기를 굳힌 채 시작된 4쿼터. 박지수가 4쿼터 21초 만에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이 공백은 쏜튼이 톡톡히 메워냈다. 그 사이 김예진이 3점슛, 파커의 연속 득점으로 KEB하나은행도 추격세를 끌어올렸다. 이어 쏜튼까지 경기 7분 24초를 남기고 4번째 파울을 범했지만, 이번에는 재투입된 박지수가 공격을 책임졌다. 쿼터 후반 김단비도 외곽포를 터뜨렸지만, KEB하나은행은 팀 전체적으로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결국 20점 내외의 격차가 더 이상 좁혀지지 않으면서 KB스타즈가 홈에서 기분 좋은 7연승을 달렸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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