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이소희부터 큰언니 조은주까지… OK저축은행, 우리은행 32연패 악연 청산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18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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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마침내 OK저축은행이 우리은행을 꺾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4-60으로 이겼다. 4년 10개월 5일 만에 승리하면서 우리은행전 3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쿼터는 10-21로 뒤졌지만, OK저축은행의 반격은 2쿼터부터였다. 구슬이 내외곽으로 득점포에 가담한 가운데 올 시즌 2순위로 OK저축은행으로 온 신인 이소희의 코트에너지도 돋보였다. 2쿼터 첫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스틸, 리바운드 1개를 기록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본격적인 레이스는 후반전부터였다. 구슬과 단타스가 원투펀치 활약을 한 가운데 이소희가 프로데뷔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연결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시작과 더불어 진안이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OK저축은행은 우리은행의 발목을 잡았고, 정유진, 조은주까지 3점슛에 성공하며 우리은행을 따돌렸다.


마무리는 단타스가 지었다. 크리스탈 토마스의 5반칙 퇴장을 이끌어가면서 귀중한 자유투를 얻은 것. 이어 김소니아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자유투에 성공하며 리그 1위 우리은행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OK저축은행은 KDB생명 시절을 포함해 2014년 11월 16일부터 이어온 우리은행전 연패 기록을 끊어냈다. 32연패 마침표를 찍은 것. 게다가 2014년 3월 6일~2014년 3월 16일 사이에 이어온 4연승 이후 처음으로 최다 연승을 기록, 무려 약 5년 만에 3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이 경기 승리가 더 주목받는 건 경기당 34분 22초를 뛰며 7.79득점 4.3리바운드 2.5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던 한채진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챙긴 승리기에 기쁨은 배가 됐다. 한채진의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추이를 살펴볼 예정이다.


오는 20일 부천으로 원정을 떠나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을 치르는 OK저축은행.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OK저축은행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기세에 오른 그들이 또 한 번의 드라마 같은 승부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에 이름을 나란히 한 가운데 단독 4위로 올라갈 팀은 어느 팀이 될까.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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