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존슨 대신 클라크 영입한 이유는?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18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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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D.J. 존슨을 내보내고 아이라 클라크를 영입했다. 클라크는 KBL 8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1위를 질주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가 외국선수를 교체했다. 코트에 나설 때 어느 선수보다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던 존슨 대신 2014~2015시즌 챔피언 등극을 함께 경험했던 클라크를 데려왔다.

존슨은 이번 시즌 18경기 평균 4.2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건아는 시즌 초반 “존슨은 초창기 어릴 때 내 모습을 보는 거 같다. 워낙 잘 달리고, 잘 뛰고, 운동 신경이 좋고, 여러 면에서 어릴 때 내 모습”이라며 “자신감이 조금 없는 거 같은데 조언을 해주면서 밸런스 유지 등 서로 도와준다”고 말한 바 있다.

클라크는 외국선수 제도가 자유계약 시절이었던 2005~2006시즌 KBL 무대를 처음 밟았다.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활약했던 클라크는 드래프트에서 자유계약으로 다시 바뀐 2011~2012시즌 다시 KBL로 돌아왔다. 이후 LG와 KT, 모비스를 거쳐 2016~2017시즌 KCC를 끝으로 은퇴하는 듯 했다.

클라크는 유일하게 두 시즌 동안 활약했던 현대모비스에 복귀한다. 클라크는 정규리그 통산 315경기에 나서 평균 15.8점 7.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4,970점을 기록하고 있어 KBL 기념상 시상 대상인 5,000점을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현대모비스는 젊은 존슨 대신 문태종보다 나이가 더 많은 클라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클라크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 팀에서 뛰며 벤치에서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을) 인내하는 것도 지켜봤다”고 했다.

클라크는 외국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이었던 2014~2015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평균 11분 59초 출전하며 라건아의 뒤를 받친 적이 있다. 클라크는 이번 시즌 이보다 더 적은 시간 뛸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말을 이어나갔다.

“존슨이 수비에서 열심히 하지만, 요령이 부족했다. 공격력도 떨어졌다. 존슨은 홀로 기용하려면 확실하게 득점해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클라크는 공수 능력이 있어서 혼자 내보내도 괜찮다. 또 라건아와 달리 몸싸움을 즐기는 수비를 한다. 점퍼도 던질 줄 알뿐 아니라 자신만의 공격력을 갖췄다. 다만, 체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클라크는 17일 입국했으며, 개인 훈련을 계속 했다고 하더라도 실전을 소화했던 게 아니라서 예전보다 3kg 가량 쪘다고 한다.

클라크는 선수 등록을 마치면 24일 KT와 맞대결부터 출전 가능하다. 다만, 클라크의 몸 상태에 따라서 KBL 복귀전은 미뤄질 수도 있다. 라건아와 섀넌 쇼터가 건재한데다 클라크가 무리할 경우 부상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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