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올스타전] 창원행 행복열차, 선수와 팬들이 탄 KTX 안에서 무슨 일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19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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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서울에서 창원으로 향하는 KTX안. 팬들과 선수들은 지루할 틈 없이 알찬 시간을 보냈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이에 앞서 선수들과 84명의 팬들은 ‘창원행 KTX’에 몸을 싣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BL이 창원행 KTX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한 이번 이벤트는 전야제 행사를 포함, 돌아오는 교통편까지 책임지는 수도권 팬들을 위한 배려까지 돋보였다.

오후 12시 50분 창원으로 향하는 KTX. 84명의 팬들과 33명의 선수들이 서울역에서 출발했다. 이번 창원행 이벤트에서 특별했던 점은 다양한 선수들이 다양한 팬들과 함께했다는 것. “○○○선수를 좋아하는데, 다른 선수들과 식사를 하고, 레크레이션 게임을 했어요. 그동안 농구하는 모습만 봤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색다른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라는 것이 대부분 팬들의 반응.


6,7,8호차 객실을 꽉 채운 팬들과 선수들은 조를 나뉘어 식사를 같이 하고, 레크레이션 타임, 포토타임을 진행하면서 두 시간 반가량 시간을 보냈다. 양홍석, 김선형, 송교창, 이관희가 식사를 한 6호차. 김선형과 양홍석이 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 반면 송교창과 이관희의 테이블은 침묵이 흘렀다. 8살, 12살 권서우, 권시후 양이 함께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주제로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관희는 “평소 어린아이들이 내게 말을 잘 걸지 않는다. 무겁게 생겨서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말을 걸어주면 다정다감하게 바뀐다”라고 웃어 보였다. 송교창이 누군지 몰랐던 권시후 양은 서로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시래, 박찬희, 이정현, 박지훈이 팬들과 식사한 7호차. KBL TV가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박찬희, 김시래가 온라인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팬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와 점심을 같이 박은 노혜선 씨는 KGC인삼공사 시절부터 박찬희를 응원해 온 팬이라고.

“전자랜드 팬분이 내가 박찬희 선수를 좋아하는 걸 알고 양보해 주셨다”라고 말한 노혜선 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옆자리에 앉아 식사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기차여행이었다. 내일 올스타전에서도 박찬희 선수의 기가 막힌 어시스트로 하이라이트 영상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양희종, 김종규, 허훈, 강상재가 탄 8호차가 가장 분위기 훈훈했다. 양희종이 대화를 주도했고, 김종규가 팬들과의 친화력을 보이면서 맞장구를 쳤다. “1위는 KT에서 나오나봐”라고 양희종이 운을 뗐고, 허훈의 옆에 탄 팬에게 어느 선수의 팬이냐고 묻는 진행력까지 선보였다. 질문을 받은 팬은 “이정현 선수요”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선수들은 팬들과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정현·김시래, 양홍석·김종규, 김선형·박지훈이 짝을 이뤄 팬들과 풍선 전달하기, MC가 전달하는 미션 수행을 수행하는 등 미니 게임을 펼쳤다.

KTX가 창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20분. 선수들은 기차 안을 돌며 포토타임을 진행하면서 창원행 사전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창원에 도착한 팬들은 창원실내체육관으로 곧장 이동해 팬사랑 페스티벌, KBL 농구클리닉을 이어간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무빙 올스타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 사진_ 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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