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드마커스 커즌스(30, 211cm)의 기량은 여전했다. 부상 복귀전인 클리퍼스 전에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2-94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골든 스테이트로 이적한 커즌스의 골든 스테이트 데뷔전이자 부상 복귀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커즌스가 골든 스테이트로 이적했을 당시부터 초호화멤버로 구성된 골든 스테이트가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초,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했던 커즌스는 12월 중순 경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개인훈련과 팀 훈련을 병행한 결과 아직은 코트로 복귀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해 복귀 날짜를 1월로 연기했다.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린 커즌스는 코칭 스태프와 협의 끝에 19일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갖기로 공식 결정했다.
완전체 전력을 갖춘 골든 스테이트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이라는 큰 부상을 입은 커즌스가 과연 예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이날 커즌스는 공수에 걸쳐 합격점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지워냈다.
이미 일전에 스티브 커 감독이 공언한대로 커즌스는 이날 철저한 출전 시간 관리 하에 경기에 나섰다.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선발 출전한 커즌스는 경기 시작 1분 26초 만에 듀란트의 패스를 받아 시원한 원핸드 덩크슛을 터뜨리며 자신의 기량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에도 커즌스는 수치상으로는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탄탄한 체구를 활용한 스크린 플레이, 하이-포스트에서 컨트롤 타워를 맡는 등 골든 스테이트 농구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커즌스의 존재감은 골밑 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슛터치를 앞세워 이날 3점슛 3개를 터뜨렸다. 특히,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골든 스테이트가 리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커즌스는 4쿼터 종료 8분 51초를 남겨 두고 6반칙 퇴장을 당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 했다. 커즌스를 필두로 주전과 벤치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골든 스테이트는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커즌스의 부상 복귀전은 대성공적이었다. 그는 15분 동안 뛰며 14득점(FG 45.4%)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골든 스테이트 농구에 잘 녹아 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커즌스가 앞으로도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골든 스테이트는 그야말로 날개를 단 격이 될 전망이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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