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경기 하는 모습을 보다가 선수들의 다른 모습을 보니 더 친근감 느껴지는 것 같아요!”, “팬들이랑 이런 시간을 보내니 즐거운 것 같습니다!”
KBL 선수들이 19일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오는 20일 오후 2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팬 사랑 페스티벌을 실시한 것이다. 올스타전에서 뛸 ‘양홍석의 매직팀’, ‘라건아의 드림팀’으로 나뉘어 약 200여명의 팬들이 참가했다. 창원행 KTX 패키지를 구매한 84명의 팬들과 더불어 일반티켓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16명을 선정한 것.
파란색 조끼를 입은 양홍석 팀, 빨간색 조끼를 입은 라건아 팀이 공 굴리기, 에어봉 굴리기 등 미니 올림픽을 이어갔다. 첫 경기부터 팬들은 물론 선수들이 승부욕을 드러냈다. 첫 게임에서부터 짜릿한 역전승이 펼쳐졌다. 양홍석 팀이 스타트가 좋았지만, 뒷 순위로 대릴 먼로가 스피드를 끌어올려 라건아 팀이 승리를 따냈다.
이후는 에이봉 굴리기. 선수들은 두 명씩 짝을 이뤄 100명으로 일렬을 줄을 선 팬들 앞에 선수들은 봉을 굴렸다. 첫 번째 턴에서는 뛰어서 달려오고, 두 번째 턴을 할 때는 다시 팬들의 발을 통과했다. 이 경기에서 첫 번째 턴은 양홍석과 김선형이 빨랐지만, 후반 들어 라건아 팀에게 추격을 허용해 무승부로 끝났다.
2대1로 양홍석 팀이 리드한 상황에서 세 번째 경기는 풍선 막대봉 세우기. 팬들과 선수들이 풍선을 불어 기둥으로 세워야 승리하는 경기는 초반 스타트는 라건아 팀이 빨랐지만, 패들에게 풍선을 수거하는 상황에서 정체 현상이 일어나 양홍석 팀이 역전했다.
하지만 난관은 여기서 나왔다. 풍선을 채우긴 했지만, 세워서 붙여진 문구를 체크하는 순서에서 양 팀은 한참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고마워요’, ‘사랑해요’를 외친 두 팀. 올스타전을 함께 즐기는 선수,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 승패는 가리지 않았다.
마무리 시간은 팬들과 함께 포토타임. 24명 선수들과 10여분간 팬들과 사진을 찍은 선수들은 다음 웃으면서 다음 행사장으로 향했다. “우리가 이긴거죠?”라고 취재진에게 승패를 확인한 양홍석은 “확실히 기선제압을 한 것 같습니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올림픽에 참가한 정진환 씨(34)는 “평소 농구하던 선수들의 모습만 보다가 경기가 아닐 때 선수들을 만나고 사진도 찍다 보니 즐거웠다”라고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한 뒤 “안양에 있을 때부터 이정현 선수를 좋아했는데, 몸 건강히 다치지 말고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단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부경대학교 농구 동아리에서 만나 평소 농구를 좋아한다는 박민홍(24), 정민재(25) 커플 역시 선수들을 반겼다. 여자친구인 박민홍 씨가 좋아하는 선수는 KGC인삼공사 박지훈. 오는 20일 라건아 팀에서 뛰게 되는 그에게 “안 다치고 올스타전을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박지훈 선수의 댄스도 기대한다”라며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종규 역시 팬들과 떠날 때까지 사진을 찍으면서 “홈에서 이런 이벤트가 열리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승패를 떠나 정말 신이 난다”라고 오후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팬 사랑 페스티벌을 마친 KBL 올스타 선수들은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무빙 올스타 행사에 참여, 시민들과 호흡하기도 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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