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올스타전의 묘미는 소속팀이 상대 매치로 맞붙는 것이 아닐까.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24인의 KBL 올스타들이 양홍석의 매직팀, 라건아의 드림팀으로 나눠 매치를 펼치는 가운데, 같은 소속팀이지만 적으로 만나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눈에 띄는 팀은 전자랜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양홍석의 매직팀을 이끄는 가운데 정효근과 한 팀을 이뤘고, 박찬희와 강상재를 상대팀으로 만난다. 강상재는 “낯설긴 하지만, 사실 전자랜드에서도 같이 동시에 뛰는 시간이 길지는 않다. 그래서 어색함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매치업을 이루는 소감을 전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유는 상금. 우승팀은 1인당 300만원, 준우승팀은 1인당 100만원이 주어지기 때문에 선수들 입장에서는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필승을 다짐하기에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강상재는 “꼭 이길 거다”라고 다짐하며 박찬희와 나눈 이야기를 귀띔했다.
“우리 팀끼리 상금 내기를 했는데, 우승하면 진 사람한테 상금을 나눠주기도 했다. 그래야 서로 기분 좋은 올스타전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훈훈한(?)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유도훈 감독이 상대팀 수장이라는 것. 강상재는 “그래서 더 꼭 이겨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정효근도 마찬가지로 강상재, 박찬희와의 매치업을 앞두고 “상재의 장점을 잘 아니까 철저하게 봉쇄해서 슛을 하나도 못 던지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 선수들도 마커스 랜드리와 허훈, 양홍석이 맞대결을 펼친다.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랜드리지만, 자리가 자리인 만큼 출전할 수 있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허훈은 “매치업 상대가 아니라서 일단 지켜봐야 하겠지만, 워낙 잘하는 선수다 보니 막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아무래도 나이가 있지 않나(웃음). 많이 뛰어다니면서 막으면 금방 지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부분의 이점을 살려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양홍석 매직팀은 김선형, 마커스 포스터, 최진수, 유진 펠프스가 BEST5로 나서고 리온 윌리엄스, 정효근, 전태풍, 송교창, 이관희, 허훈, 김민욱이 함께하는 가운데 라건아 드림팀의 BEST5는 김종규, 이정현, 박찬희, 양희종으로 꾸린다. 이를 뒤받칠 선수들은 박지훈, 랜드리, 윤호영, 조성민, 대릴 먼로, 강상재, 김시래다.
매직팀은 유도훈 감독의 필두로 박종천, 버논 해밀턴 코치가 코칭 스태프로 나선다. 드림팀은 유재학 감독과 김영만, 손창환 코치가 매직팀을 상대한다.
올스타전 본 경기는 오후 2시에 팁오프되며 오후 12시 30분부터 3점슛 및 덩크 콘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 사진_ 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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