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올스타전] '귀여움, 멋짐' 폭발한 24인 선수들의 입장 퍼포먼스 비하인드 스토리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20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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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KBL 올스타들의 끼가 축제에서 한껏 발산됐다.


20일 오후 2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이날 양홍석 매직팀과 라건아 드림팀으로 꾸려진 24명의 선수들이 입장 퍼포먼스를 펼치며 코트에 들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입장 퍼포먼스는 KBL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내 선수의 입장 퍼포먼스를 내가 정한다!’ 이벤트를 실시했고, 선수들은 당첨자들의 주문을 이행하며 올스타전 열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



단 번에 나온 퍼포먼스가 아니다. 이를 위해 19일 저녁식사 이후 선수들은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구슬땀을 흘렸다. 선수들의 입장 퍼포먼스 연습 현장은 어땠을까. 점프볼이 연습 현장을 찾아가봤다. 무빙 올스타 행사를 위해 선수단이 1,2차로 나뉘어 연습을 진행했다. 장세정, 윤요안나, 나혜인, 황별님 치어리더의 지도 아래 24명의 선수들이 음악에 몸을 맡겼다.


1차 연습에서 눈에 뛴 건 전태풍과 외국선수들.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전태풍은 이미 “아임 오케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이것은 느낌이 중요하다.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영상으로 봤다. 근데 문제없을 것 같다. 춤보다는 느낌이 더 중요할 것 같다”라며 영상을 거듭 플레이했다.



4명의 치어리더들로부터 ‘귀엽다’라는 찬사를 받은 선수는 박지훈. 토끼 모자를 쓰고, 귀여운 표정을 지은 박지훈은 ‘아이템 빨(?)’이라며 주변 선수들에게 핀잔을 받았다. 랜드리 역시 "easy(쉽다)!"라고 외치며 박지훈의 퍼포먼스를 따라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반면 김시래는 노력파였다. Oh!na na(크랩스텝)를 선보이려 했는데, 카펫이 깔려있는 회의실에서 진행해 꽤나 애를 먹었다. 하지만 장소를 옮겨 평평한 바닥에서 스텝을 밟자 함께한 윤요안나 치어리더는 “연습할수록 실력이 는다”며 박수를 쳤다.



1차 연습이 끝나고 무빙올스타 행사를 마친 선수들이 뒤이은 연습을 위해 입장했다. 역시나 에이스는 김선형. 양희종은 “대체 공간을 얼마나 쓰는 거냐”며 김선형을 향해 호통(?)을 치는 모습도 보였다. 그간 수준급의 무대를 보여준 김선형의 입장 퍼포먼스는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팬들이 잘 골라줬다. 마음에 든다”라고 말한 김선형은 “웃기는 것보다 멋있게 보이는 것이 좋다. 그동안에는 공연 위주의 무대를 준비해서 오래 걸렸는데, 이 것은 퍼포먼스다보다 보니 춤을 익히는데 시간이 덜 들어갔다”라고 연습을 마친 소감을 정했다.



난감함을 표한 건 이정현. 제니의 솔로를 선택받은 그는 “이건 아니다. 제니는 건드리면 안된다”라고 울상을 지으며 “춤은 잘 추지 못하지만, 느낌이라도 살려보겠다”라며 연습에 매진했다.


타이트한 일정이었지만, 선수들이 시간을 쪼개 팬들을 위해 연습을 마친 덕분에 24명의 올스타전 입장 퍼포먼스는 팬들의 환호성 속에 진행됐다. 코트에서는 볼 수 없는 선수들만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것이 이 올스타전만의 매력이 아닐까.


# 사진_ 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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