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김용호 기자] 2018-2019시즌 올스타전의 최고 슈터는 조성민이었다.
조성민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마커스 랜드리를 16-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도 16점으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던 조성민은 화끈한 슛감을 뽐내며 이관희, 랜드리를 차례로 눌렀다. 덕분에 2015-2016시즌 이후 3년 만에 3점슛 콘테스트 최강자에 오르는 쾌거를 안았다.
1쿼터 종료 후 열린 첫 번째 준결승에서 마커스 랜드리와 마커스 포스터는 5개의 구역에서 5개의 3점슛을 던지는 방식으로 긴장감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먼저 도전에 나선 랜드리는 1,2구역에서 총 5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센터인 세 번째 구역에서 점수를 끌어올렸다. 25개의 공을 제한 시간내에 모두 던진 랜드리는 총 13점을 기록했다.
이어 도전에 나선 포스터는 첫 구역에서 한 개의 3점슛도 성공하지 못했다. 2구역에서도 2점에 그친 포스터는 3구역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5구역에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최종 9점. 결승행은 랜드리의 몫이 됐다.
두 번째 준결승에서는 이관희와 조성민이 만나 결승행을 다퉜다. 연습구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이관희는 1구역에서 단 한 개 성공에 그쳤다. 2,3,4구역에서 조금씩 점수를 쌓았지만 오른쪽 코너인 5구역에서 부진하며 11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준결승 출전자였던 조성민은 무려 21점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구역에서만 4점을 올린 조성민은 2구역에서 5점, 3구역에서 6점을 터뜨리며 일찍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4,5구역에서도 슛감이 식지않으면 조성민은 슈터의 자존심을 살렸다.
랜드리와 조성민의 결승도 곧장 진행됐다. 앞서 조성민의 21득점을 지켜본 랜드리는 당황한 탓이었는지 좀처럼 림을 가르지 못했다. 결국 25개의 공을 모두 던졌음에도 9점에 그쳤다.
결선 콘테스트에 앞서 우승을 예상하는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은 조성민의 우승으로 푸짐한 상품까지 함께 받아갔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상당히 긴장된다"며 시작한 조성민은 1구역에서 또 4점을 넣었다. 2구역에서도 4점으로 이미 8점을 얻어 승기를 굳혔다. 센터인 3구역에서 손쉽게 10점을 넘어서며 조성민은 총 16득점, KBL 최고 슈터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 역대 3점슛 컨테스트 우승자
1997 우지원(대우)
1997-1998 강동희(기아)
1998-1999 김광은(SK)
1999-2000 우지원(신세기)
2000-2001 조상현(SK)
2001-2002 문경은 (SK)
2002-2003 데이비드 잭슨(TG)
2003-2004 조성원(KCC)
2004-2005 양희승(SBS)
2005-2006 조우현(LG)
2006-2007 단테 존스(KT&G)
2007-2008 문경은(SK)
2008-2009 김효범(모비스)
2009-2010 방성윤(SK)
2010-2011 박지현(동부)
2011-2012 전태풍(KCC)
2012-2013 양동근(모비스)
2013-2014 변기훈(SK)
2014-2015 문태종(LG)
2015-2016 조성민(KT)
2016-2017 전준범(모비스)
2017-2018 전준범(현대모비스)
2018-2019 조성민(LG)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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